건설/부동산

다나까귀금속공업, 인도에 신거점 개설

자동차용 촉매 및 반도체, 수소 에너지 시장 수요에 대응
인도를 거점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도 영업 활동 강화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다나까귀금속 그룹의 제조 사업을 전개하는 다나까귀금속공업주식회사(본사: 도쿄도 치요다구, 대표이사 사장 집행임원: 타나에 아키라)가 인도를 거점으로 하는 인도·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 전략의 신거점으로서 오는 12월 23일(월) 인도의 뭄바이에 ‘다나까귀금속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TANAKA 홀딩스 주식회사가 발표했다.

지금까지 인도를 포함한 중동·아프리카에서 영업 활동은 주로 다나까귀금속 주식회사가 해 왔다. 이번에 설립하는 현지 법인은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인도,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귀금속 공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보다 전략적인 영업 활동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인도 지사가 설립되는 뭄바이는 인도의 지리적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도 국내 각지에 존재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서포트가 가능하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관해서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인도 지사는 5년 후 2024년에는 연간 매출액 3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마찰 및 임금 급등으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제조업 이관이 진행되고 있어 인도 정부는 2019년 9월 20일에 기업 소득세의 대폭적인 감세를 발표하였다. 감세의 결과 실효 세율은 35%에서 25%로, 2019년 10월 1일 이후에 설립되는 제조업에 관해서는 15%로 세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제조업의 인도 국내 생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동자용 촉매에 관해서는 유럽의 ‘유로 6’에 상당하는 내용의 ‘바라트 스테이지 6(BS-6)’에 의해 2020년 4월부터 배기가스 규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자동차용 귀금속 촉매 화합물 등 배기가스 정화에 필요한 귀금속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수요가 더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글로벌한 귀금속 전문 메이커인 다나까귀금속이은 인도 시장으로의 안정된 귀금속 재료의 수출이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는 인도도 종래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세계적인 흐름도 클린 에너지로의 전환 및 병용 기술이 계속해서 주목되고 있다. 당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톱 클래스인 연료 전지용 촉매를 시작으로 하는 각종 환경 대책용 귀금속 제품은 인도 사회에서 수소 에너지 및 재생 가능 에너지 등의 차세대 에너지 사회의 실현을 향해 폭넓은 용도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지금까지 중국 등에 한정되어 있던 반도체 시장에서도 2012년에 발표된 ‘국가 전자 산업 정책’의 뒤를 잇는 인도를 세계적인 전자 기기 시스템의 설계 제조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기본 방침 ‘2019년판 국가 전자 산업 정책이 발표되었다. 인도 정부는 2025년까지 전자 기기의 설계 제조 분야의 밸류 체인 전체에서 매출액 40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내걸고 있어 반도체에 필요한 귀금속 제품에 관해서도 향후 더욱더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나아가 인도 지사에서는 주변에 존재하는 기업, 대학 등의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도 장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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