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2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 쿠시 마이니와 2009 F1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도 인정.
펩시코(PepsiCo)가 만든 강력한 에너지 드링크 스팅 에너지(Sting Energy®)가 포뮬러 1®의 공식 에너지 드링크 파트너로 합류했다.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번 파트너십은 SNS에서 화제가 된 한 소리에서 시작되어 이후 레이싱 트랙과 전 세계 스크린을 잇는 역동적인 협업으로 발전한 사례다.
팬들이 모든 디테일에 집착하는 포뮬러 1과 같은 스포츠에서 스팅 에너지는 가장 상징적이고 본능적인 경험인 소리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2025년 5월 23일,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은 F1 엔진의 굉음이 마치 '스팅'이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경주 영상에서 오디오를 분리하던 중 레이싱카 엔진음과 자신의 음악에 담긴 음색이 묘하게 닮은 점을 발견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팬, 크리에이터, 심지어 F1의 우상들까지 이를 언급하면서 전 세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포뮬러 1과는 인연이 없던 스팅 에너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이후 포뮬러 1 레전드 젠슨 버튼(Jenson Button)과 2025년 F2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인 쿠시 마이니(Kush Maini)가 스팅 에너지와 포뮬러 1 굉음 간 관계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더욱 증폭시켰다. F1 스타들이 가세하자 사람들이 우연으로 일축하던 일이 점점 더 신빙성을 얻어갔다.
사람들은 스팅 에너지가 공식 발표나 명확한 브랜딩이 없었음에도 처음부터 포뮬러 1과 함께 해온 것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F1 팬과 인플루언서들이 경주를 촬영하던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그 열기는 절정에 달했고, 레이싱 트랙에서 울리는 강렬한 굉음 속에서 스팅 에너지를 상징하는 '스팅' 소리가 뚜렷이 포착되자 실시간 반응이 쏟아졌다.
이 소리를 처음 포착한 세계적인 DJ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아민 반 뷰렌은 "오랜 F1 팬으로서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레이싱카 엔진 소리를 듣다가 문득 그 소리가 '스팅'으로 들려왔다"라며 "처음에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지만, 들을 수록 멜로디가 더욱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카처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영감이 떠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9년 F1 월드 챔피언 드라이버인 젠슨 버튼은 "평생을 차고부터 포디움까지 모든 곳에서 포뮬러 1과 함께하며 이 스포츠가 주는 모든 미묘한 차이를 경험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민이 레이싱 영상을 재생하고 그 소리를 언급했을 때 진심으로 놀랐다"라면서 "다시 재생해 보니 '스팅'이라는 소리가 내 귀에도 선명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익숙한 소리를 어떻게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신기하면서도 놀라웠다"면서 "한 번 듣고 나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펩시코의 반디타 판데이(Vandita Pandey) 국제 에너지 음료 마케팅 부사장은 이 굉음에 대해 "간혹 가장 강력한 브랜드 순간은 기획되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견된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을 넘어 팬들의 문화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이 이미 느껴온 것을 증폭시키기 위함"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일반적인 스폰서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스팅 에너지는 단순히 포뮬러 1에 합류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이미 스릴과 사운드 속에 숨어 항상 그 자리에 있었음을 드러냈고, 이제 전 세계가 이를 알게 됐다"면서 스팅 에너지는 이제 공식적으로 포뮬러 1과 함께 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뮬러 1의 조니 호워스(Jonny Haworth) 상업 파트너십 디렉터는 "포뮬러 1은 항상 단순한 속도 이상의 감정과 에너지, 그리고 모든 레이스에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경험을 중시해 왔다"면서 "스팅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에너지를 신선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소리의 힘, 그리고 문화와 스포츠가 흥미롭고 새롭게 충돌하는 방식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팅 에너지는 몰입형 브랜드 경험, 공동 브랜드 제품, 제품 이벤트,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통해 21개 레이스에서 팬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팅 에너지는 기존의 스폰서십 방식에서 벗어나 소리의 힘을 활용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번 협업에 접근했다. 소리가 감정, 물리, 아드레날린으로 연결되는 스포츠에서 스팅 에너지는 모두가 공유하는 감각적 경험을 놓칠 수 없는 브랜드 순간으로 전환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팅 에너지는 몰입형 브랜드 경험, 공동 브랜드 제품, 제품 이벤트,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통해 21개 대회에서 팬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펩시코는 27일 포뮬러 1의 공식 에너지 음료로서 스팅 에너지와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