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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맵" 정일우, 35℃ 폭염에 도로를 기어간 까닭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등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던 배우 정일우가 자연 다큐멘터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배우 정일우가 출연한 작품은 KBS 1TV로 방송되는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이다. "와일드맵"은 양방향 자연다큐쇼로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한 잠복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신포맷 자연다큐멘터리다.

"제1편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 촬영지인 시화호에서 배우 정일우가 가장 만나고 싶었던 동물은 뿔논병아리다. 머리 깃이 왕관 모양이라 우아하게 보이는 새, 뿔논병아리. 녀석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둥지는 특이하게도 시화호 관리를 위해 만든 제방 위 도로가다. 사람이 오가는 곳에 있어 뿔논병아리는 조그마한 인기척에도 놀라기 일쑤다. 정일우가 피해를 주지 않고 뿔논병아리에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포복”, 즉 도로 위를 기는 것이다. 둥지가 도로와 인접한 호숫가에 있어 선택한 방법이다. 촬영 당일은 최고 기온 35℃로 폭염 경보가 2019년 최초로 발령된 날이다.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져 촬영 내내 땀으로 목욕을 한 정일우,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3시간여를 도로 위에서 기어 다니며 뿔논병아리의 생태를 사진에 담아냈다. 덕분에 제작진도 정일우와 같이 아스팔트 위를 기며 그 열기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어진 습지 촬영에서 정일우는 허리까지 물이 찬 갈대밭 사이를 힘겹게 돌아다녀야 했다. 이번에는 갈대에 둥지를 튼 개개비를 찾기 위해서다. 습지의 바닥이 진흙이고 움푹 패인 곳이 많아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개개비 둥지의 새끼까지 촬영을 끝마친 정일우. 고생은 했어도 180cm가 넘는 큰 키 덕에 가슴장화를 신어도 폼이 난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습지에서 정일우 패션을 개척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제작진에게 들었다는 후문이다.

배우 정일우가 35℃가 넘는 폭염경보 속 아스팔트 열기 위를 기어 다니고, 가슴장화 패션을 선보인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은 10월 3일 (목)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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