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영상앨범 산" 베트남 북부 2부작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인도차이나반도에 자리한 베트남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이다. 산지 대부분이 베트남 북서부에 몰려 있는데,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6시간을 달리면 다랑논 마을 ‘무캉차이’에 닿는다. 호앙리엔산맥 자락의 무캉차이는 켜켜이 쌓인 다랑논이 미로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 인도차이나의 최고봉 판시판산, 그리고 대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만날 수 있는 베트남 북부로 향한다.

무캉차이 마을에 들어서니 산자락부터 산마루까지 빼곡하게 수 놓인 다랑논이 장관을 이룬다. 기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일군 풍경이라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베트남 북부 풍경의 정수를 이루는 다랑논은 사실 소수민족의 ‘인고의 세월’이 빚은 산물. 가파른 고지대에 뿌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소수민족의 애환이 결결이 깃들어 있다.

베트남에는 53개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대부분이 중국과 맞닿은 북부 산간지대에서 살아간다. 중국 한족에게 쫓겨 내려온 소수민족들은 이 땅에서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전통을 이어간다. 황금빛 들녘에선 가을걷이가 한창이고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이 노니는 모습은 우리네 시골 풍경을 닮아 정겹다. 마을 주민의 안내를 받으며 논길, 마을 길을 따라 걷노라니 어느새 마음에 따스한 온기가 스민다.

무캉차이에서 북쪽으로 4시간을 달려, 중국 국경과 맞닿은 최북단의 산악마을 ‘사파’에 닿는다. 평균 해발고도 1,650m에 자리한 사파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최고봉 ‘판시판산’에 오르기 위한 관문. 소수민족의 문화에 프랑스 휴양지 문화가 더해져 이색적인 풍경을 그린다. 판시판산의 울창한 원시림 속에 드니 은빛 폭포의 향연이 펼쳐졌다.

대자연과 그에 순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부신 합작품이 펼쳐지는 곳, 베트남 북부 고원에 깃든 삶의 길을 "영상앨범 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더보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혁신 설계로 개포 정점의 주거 단지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개포 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상의 주거 단지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설계의 14개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약 3천 여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 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당 12.5m2(3.8평)에 달하는 개포 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인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2배 넓은 규모로, 아쿠아파크∙골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