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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루테크놀로지, AI 기반 OCR 시장 선점 본격화… 하나금융 외 레퍼런스 확보

RPA 연동해 캡차(CAPTCHA) OCR 서비스 제공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신분증 4종 OCR 및 진위 확인 국내 최초 동시 서비스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인공지능 및 정보 보안 전문 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 문자 인식(OCR) 서비스인 'aiSee OCR'의 시장 선점 본격화에 나섰다. 최근 해당 제품 레퍼런스로 하나금융,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금융사 및 핀테크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aiSee OCR은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자체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개발한 OCR 서비스다. 가장 대표적인 신분증 인식뿐만 아니라 여러 양식의 문서에 대한 문자 인식이 가능하며,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 연동 및 문서 디지털화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얼굴 인식 기술과 접목해 고객 알기 제도(KYC)와 강화된 고객 확인 제도(EDD)를 만족하는 비대면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aiSee OCR 서비스는 여러 문서나, RPA 연동을 위한 문자 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활자체를 비롯해 필기체 인식을 지원하며 캡차(CAPTCHA) 문자도 무리 없이 인식한다. RPA 연동 시 로봇의 눈을 대신해 △정부24 △대법원 △국토교통부 등 서비스에 포함된 캡차 인식을 수행할 수 있다. 캡차 인식 서비스 사이트의 종류는 꾸준히 추가 개발하고 있다.

OCR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은 인식률이다. aiSee OCR은 깨끗한 스캔 이미지에서 약 99~100%의 인식률을 보였으며, 모바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신분증 등 이미지도 95~100%의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 불규칙한 문자 나열인 캡차도 높은 인식률을 선보였다. 이는 전통적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OCR의 인식률(60~80%)과 비교해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aiSee OCR은 신분증 4종(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다른 신분증 OCR 솔루션들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금융권은 2020년 12월부터 '여권 진위 확인 서비스'를 통해 여권을 금융 거래 신분증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성년자, 재외국민 등 여권을 신분증처럼 활용하는 고객도 비대면 본인 확인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해 계좌를 만드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필요 없이 보호자가 대신 자녀의 여권으로 자녀 계좌 개설 등을 할 수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신분증 4종 OCR뿐만 아니라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다. OCR 결괏값을 바로 진위 확인 기관(정부24,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하이코리아)과 연동해 신분증 진위 확인을 진행한다. 여권의 경우 기계 판독 부분뿐만 아니라 여권 진위 확인 시 필요한 한글 이름 등을 추가로 검출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분증 얼굴 사진과 실제 얼굴 유사도 분석을 진행하는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인 eKYC aiDee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핀샷'에 납품했으며, 일본 핀테크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이외 비대면 서비스에 대해서는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공식 홈페이지(https://cometrue.ai)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OCR 신경망 서비스 레퍼런스에는 카카오, 하나금융, SK증권, 키움저축은행, 핀샷 등이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단순 OCR 기술을 넘어 고객 알기 제도를 수행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얼굴 유사도 분석, 신분증 두께 확인, 신분증 만료일 체크, 1원 인증을 통한 계좌 소유주 인증 등의 서비스도 보유하고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 홍보 담당자는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담당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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