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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36,700년의 눈물'편, 제2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이슈투데이) 'MBC스페셜'이 올해 1월 18일 방송했던 '36,700년의 눈물'편이 제2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 증진에 기여한 국내의 언론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총 7편이 선정되었다.

'MBC스페셜'의 '36,700년의 눈물'편은 올해 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에 대해 다룬 바 있다.

'36,700년의 눈물'편에서 다뤄진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부분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었다. 이들은 살인과 전쟁에 반대하는 성서의 가르침을 근거로 군대를 거부한다. 1950년 이후 군대를 거부한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수감된 한국인은 19,270여 명, 그들의 형량을 모두 합하면 36,700년이 넘는 시간이다. 방송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실제 사례와 지난 시간 동안 이들에게 가해졌던 탄압, 그리고 대체 복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만의 사례 등을 취재해 담았다.

국제앰네스티 측은 "MBC ‘36,700년의 눈물’은 전 세계 병역거부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들을 취재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매해 수 백 명 이상이 투옥되며 평생 전과자로 살아가는 현실을 밀도 있게 취재하며 대체복무제의 가능성을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자 기존에 유죄 판결이 내려지던 양심적 병역거부 판결이 14년 만에 대법원 전원 합의체를 통해 뒤집혀지며 이어 하급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이어지고 결국 대체복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성과를 얻어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MBC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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