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 2차 협력사 셈코, 회생절차 조기졸업

서울회생법원, 조세·회생채권 조기변제한 셈코 회생절차 조기 종결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법무법인 동헌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의 2차 협력사이자 도어안테나 및 테일게이트 스위치, 포켓 라이트, 사이드미러 제어기 등 차량 부품 전문업체 주식회사인 셈코가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동헌은 수임한 셈코의 회생절차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5월 31일 조세 및 회생채권을 조기변제한 셈코에 대해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했다.

셈코는 2018년 10월 회생을 신청하고 올해 3월에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5개월 만에 빠르게 받았다.

기업회생 신청 이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많은 1차 협력사의 도움과 셈코의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가 빠르게 안정이 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셈코는 이번 기업회생 절차를 종결하고 외부 투자 등을 통해 다시한번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은 2019년 3월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 이후 조세채권 전액과 회생채권의 일부를 조기 변제하고 매출거래처 및 채권자에게서 신뢰를 잃지 않고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진행했다고 조기 종결 이유를 밝혔다.

셈코의 기업회생을 진행한 법무법인 동헌의 김광중 국장은 “셈코의 회생절차를 서울회생법원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동헌의 풍부한 회생업무 처리 경험과 맞물려 회생절차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중 국장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셈코의 경우처럼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또한 무척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셈코는 1999년 설립해 스마트키, 도어 안테나 및 테일게이트 스위치, 포켓 라이트, 사이드미러 제어기 등 차량 부품을 만들어온 업체이다. 스마트키를 가진 차주가 접근하면 접혀있던 사이드미러를 펴고 램프에 불을 켜도록 차량을 작동시키는 것이 셈코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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