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녹두꽃, 연기맛집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열연 폭발 순간3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매주 열연 폭발이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연기구멍을 찾아볼 수 없는 드라마다. 등장 분량에 상관없이,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녹두꽃’을 두고 배우 맛집, 연기 맛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예리(송자인 역)까지. ‘녹두꽃’을 이끄는 주연 3인방 역시 매주 강력한 열연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녹두꽃’이 본격 2막을 연 지난 25~28회 방송 역시 이들의 열연이 폭발했다. 이에 본격 2막과 함께 포착된 주연 3인방의 열연 순간을 짚어봤다.


● 조정석도 우리도 놀랐다, 흥선대원군 ? 백이강 대면 엔딩

‘녹두꽃’ 25~26회 엔딩에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이 첫 등장했다. 앞서 백이강은 전봉준(최무성 분)에게 받은 서찰을 들고 별동대와 한양에 왔다. 백이강은 흥선대원군을 직접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서찰을 내놓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다. 이때 백이강이 타고 있던 배의 사공이 삿갓을 벗었다. 그는 사공이 아니라 흥선대원군 이하응이었다.

눈 앞에 총구가 겨눠진 죽음 위기 상황. 하지만 백이강은 전봉준의 서찰을 내놓지 않았다. 조정석은 흔들리는 눈빛과 목소리로 백이강의 두려움을, 그럼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백이강의 의지를 보여줬다. 늘 유려하게 작품을 쥐고 흔드는 조정석의 유연성, 순발력, 연기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 윤시윤도 우리도 울었다, 정인을 향한 백이현의 아픈 고백

‘녹두꽃’ 25~26회에서 백이현은 황명심(박규영 분)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황명심은 자신 때문에 백이현도 오빠 황석주(최원영 분)도 달라지는 것 같아 두려워, 이별을 선언한 것이다. 백이현은 돌아서는 황명심을 붙잡은 채 자신 안에 도채비(도깨비)가 있다고, 아씨(황명심)를 만나기 위해 버텼다고 아픈 고백을 했다. 결국 두 남녀는 눈물로 포옹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백이현은 극중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인물이다. 윤시윤은 인물의 감정을 점진적으로 끌어 올리며 변화의 임팩트를 강렬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해당 장면에서 보여준 윤시윤의 처절한 감정과 눈물은 핏빛 야수가 됐던 백이현의 아픔을 깊이 있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 한예리도 우리도 슬펐다, 백이강 ? 송자인 재회 후 다시 이별

앞서 송자인은 “내 사람 허소”라는 백이강의 고백을 거절했다. 백이강과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그러나 돌아선 후에도 마음 속에서는 여전히 서로를 향한 사랑이 애틋하게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녹두꽃’ 27~28회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재회했다. 그것도 한양에서. 두 사람은 또 다시 돌아서야 했다.

조정석, 한예리는 말 대신 눈빛으로 애타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한예리는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상대 배우를 바라보며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애써 덤덤한 척하는 표정과 말투는 애틋함을 더했다. 배우 한예리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연기 맛집 ‘녹두꽃’. 배우들의 막강 연기력이 탄탄한 스토리, 살아 숨쉬는 캐릭터, 선 굵은 연출과 만나 더 강력해지고 있다. ‘녹두꽃’ 매회가 감탄의 연속인 이유이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미디어

더보기
포스코이앤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총력…경영층 주도 특별 안전 점검 실시 포스코이앤씨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혹서기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별 온열질환 예방 시설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전국 현장의 일일 단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단계별 작업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휴식 시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보냉 장구와 휴게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2023년부터 도입한 친환경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했고,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쿨 쉼터’를 활용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 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 근로자는 매일 혈압, 체온, 혈관 관리 체크 등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작업 거부권 안내도 병행해 근로자들의 건강

LIFE

더보기
BNK 부산은행, ‘모바일 동백패스’ 7월1일 전면 시행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6월 중 동백전앱(App)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이 정상 적용된다. 단,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