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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 열려…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 정책’ 논의

26일 은행회관서 열린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SVPF)’
한국, 미국, 영국, 싱가포르 총 4개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소셜 벤처의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사회연대은행, 언더독스가 지난 26일 은행회관에서 6개월간 진행한 소셜벤처 정책 연구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이하 SVPF)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책 연구 사업의 결과 발표 외에도 미국, 영국, 싱가포르 소셜 생태계 공공·민간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연사로 나서 소셜벤처의 성장 방안과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8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소셜벤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하여 소셜벤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늘어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포럼은 현 정부 관계자 및 학술 연구자, 실제 국내외 소셜벤처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개회식은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의 개회사와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의 환영사,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의 축사로 구성되었다. 연사들은 국내 소셜벤처 생태계의 이해와 해외 사례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향후 소셜벤처가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럼은 소셜벤처 정책연구사업 결과를 발표하는 1부로 시작되었다.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 박철 고려대학교 교수, 강병노 서울한영대 교수, 이영석 사회연대은행 팀장, 한신대 이인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후 1부 랩업 토크는 국내외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했다. 김태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지원팀 팀장,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과장, 김정헌 뉴블랙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여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 정책 방향성’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컴퍼니빌딩 방식으로 소셜벤처를 성장시키는 뉴블랙의 김정헌 대표는 “실제 플레이어가 소셜벤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3개국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정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헬씨온의 COO인 조슈아 맨델은 Halcyon Incubator의 사례와 SocEntCity 연구를 통해 본 미국의 소셜벤처 육성 생태계를 소개했다.

이후 영국 Sheffield Hallam University의 교수이자 Y-Accelerator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싱가라이 마상고의 영국 셰필드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Y-accelerator 사례 소개, 싱가포르 레이즈 페럴 탄의 raiSE 사례를 통해 본 싱가포르의 소셜벤처 육성 생태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2부 랩업 토크에서는 모더레이터를 맡은 김영주 언더독스 이사의 주도로 해외 연사 3인을 포함,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이영석 사회연대은행 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 본 랩업 토크에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소셜벤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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