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조광페인트, 몽골 시장 진출… 품질 경쟁력으로 승부

몽골 첫 대리점 오픈 1년 만에 5개소 확장 쾌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대… “글로벌 판매 확대 힘쓸 것”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조광페인트는 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내 다섯 번째 공식 대리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9월 몽골 진출 1년 만에 대리점을 5개로 확장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몽골에 진출한 조광페인트의 대리점인 에스엠티컴퍼니는 충남 천안에서 4대째 조광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미건설(대표 유세현)의 산하 대리점으로 몽골 진출 1년 만에 대리점을 5개로 늘리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엠티컴퍼니의 유호창 대표는 “몽골에 아파트, 빌딩 등 건축 붐이 일어남에 따라 건축용과 가구용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조광페인트 제품은 품질이 좋아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히는 등 현지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있을 거라 판단해 몽골 진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8년 코트라의 보고에 따르면, 몽골은 전 세계 29개국으로부터 페인트를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규모는 약 800만달러(약 94억9600만원)다.

몽골 현지 페인트 시장은 저렴한 중국산 페인트 공급으로 인해 현지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폐업함에 따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수입 1위 국가는 한국이며 점유율은 약 42%이다. 한국 다음은 러시아 25%, 중국 18% 순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3개국의 몽골 페인트 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85%에 달한다.

조광페인트는 그동안 몽골 3대 기업인 노민홀딩스가 운영하는 건자재마트 입점 외에 몽골의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사인 LBH와 공급계약 체결, 주요 가구사와 기술개발 협약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아시아 및 글로벌 페인트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에스엠티컴퍼니를 도울 것이라며 전략적 몽골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조광페인트는 2000년 중국 사무소 개소, 2007년 베트남 현지 법인 ‘조광 비나’를 설립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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