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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치오 얼라이언스,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관련 시장·기술개발 동향과 전망’ 보고서 발간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관련 시장·기술개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소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캐리어로 적합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수소를 에너지 캐리어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선 가장 파급력이 큰 모빌리티, 특히 자동차 시장에 적용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수소연료전지차의 존재감이 급부상한 원인이다.

한편 수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또한 존재한다. 과거에 수소 또는 연료전지차의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나 실패한 적이 있었고, 전기차의 보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현재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제조 비용이 2005년에는 6만불에 달하였으나 2019년에는 1만불 수준으로 격감하였으며(Energy Environ. Sci., 2019, 12, 463), 미국 에너지부의 연료전지 생산비 분석 연구 과제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 실현과 비백금 촉매 개발,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가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이와 같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토요타는 향후 파워트레인의 전개를 전망하며 FCEV와 BEV, HEV가 주행거리와 차량 크기에 따라 각각 장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연료전지 탑재 모빌리티를 전 세계에 3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9년 넥쏘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6000여대로 잡았으며 FCEV 비전2030을 통해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GLC F-CELL을 2018년 말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하여 독일에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차를 출시하지 않은 여타 자동차 제조사도 2020년경에는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각국 정부 또한 적극적으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차 10만대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을 발표하였고, 2019년에는 1조5137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2019년 3월 12일 수소·연료전지로드맵을 발표하여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 충전소, 기타 모빌리티에 대한 수소 이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미국은 2013년에 수송 에너지 미래 전략을 발표하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H2USA를 설립하고 H2FIR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U는 2008년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공동사업법‘을 제정하고 FCH JU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본서에서 최근의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동향과 함께 각국 정부의 수소·연료전지·인프라 관련 진흥 정책과 연구·기술 개발 과제와 전략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업의 사업 동향을 조사 분석하였다.

모쪼록 본서가 수소연료전지차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하나의 참고 자료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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