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입춘을 맞이하는 전통 의례가 2월 4일 저장성 취저우 먀오옌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우통 사당(Wutong Ancestral Hall)에서 진행됐으며, '주화 입춘 제례(Jiuhua Beginning of Spring Ceremony)'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취저우에서 깨어나는 봄: 중국의 계절이 시작되는 곳(Spring Awakens in Quzhou: Where China's Season Begins)'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대의 관습과 현대적 축제를 조화롭게 선보였다. 의식은 북소리와 함께 종을 24차례 울리며 입춘 깃발을 게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주민들은 춘병과 지역 전통 과자 등 10가지 제물을 봄의 신인 구망(句芒)에게 올리며 완전함과 길운을 기원했다. 이어 '춘우타(春牛打)' 의례가 진행돼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염원했다. 아이들은 관중에게 땅콩과 사탕을 나눠주며 행사에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의례 전승자인 우하이건(Wu Haigen)씨는 이 전통의 기원이 송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동
실드 AI(Shield AI)가 2월 5일,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DSTA) 및 싱가포르 공군(Republic of Singapore Air Force, RSAF)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실드 AI의 Hivemind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더 폭넓은 자율 드론 적용 분야 전반에 인공지능을 공동 개발 및 확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기존의 탐색 단계와 초기 활용 사례를 토대로 SDK를 활용해 현재의 작전 환경과 미래 환경에 맞춘 AI 솔루션을 설계함으로써 다수의 드론 적용 분야 전반에 자율 역량을 개발하고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협력을 통해 RSAF와 DSTA는 실드 AI의 SDK를 활용해 임무 자율성을 독자적으로 설계, 테스트 및 배치할 수 있게 됐다. 6개월 만에 RSAF와 DSTA의 운용 및 개발자 피드백이 SDK 개선으로 이어져, 개발자들이 RSAF의 작전개념(CONOPs)에 부합하는 임무 자율성을 개발 및 배치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됐다. 해당 임무 자율성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비행금지구역을 우회
글로벌 물류 업계 임원들은 무역, 지정학, 세계 경제 전반에서 올 한 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AI 도입, 비용 통제 강화, 공급망 재구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6 애질리티 신흥시장 지수(2026 Agility Emerging Markets Index)에 담긴 결과다. 물류 업계 종사자 5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6%는 2026년에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거나, 무역, 정치, 경제적 혼란을 '새로운 일상(new normal)'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애질리티 조사 결과는 물류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거의 보편화됐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98%는 자사에서 공급망 또는 운영의 일부를 관리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작돼 미중 갈등, 그리고 지난해의 대규모 관세 인상으로 촉발된 글로벌 생산 및 조달 구조의 변화가 현재도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공급망을 재편하고 미세조정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타렉 술탄(Tarek Sultan) 애질리티 회장은 "기업과 정부 리더들은 더 이상 안주할 수 있는 영역도, 쉴 시간도 없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으로부터 하이센스 비주얼 테크놀로지 칭다오 공장(Hisense Visual Technology Qingdao Factory)이 고객 중심성 등대공장(Customer Centricity Lighthouse)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TV 산업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등대공장이 됐음을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고객 가치 제고, 시장 출시 속도 향상, 운영 성과 개선을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산업 현장을 선정하는 WEF의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의 일환으로 발표됐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치열한 글로벌 TV 시장에서 하이센스 비주얼 테크놀로지 칭다오 공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와 증가하는 비용 압박에 직면해 왔다. 이에 대응해 해당 공장은 신제품 연구개발과 제조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시뮬레이션, 대규모 가상현실(VR)을 적용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이 공장은 순 고객 추천 지수(Net Promoter Score, NPS) 84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 기업 딥엘(DeepL)이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 API를 정식 출시했다. 신규 제품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상에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번역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의 다국어 역량을 강화한다. 딥엘 보이스 API를 통해 기업은 오디오를 스트리밍하고 출발 언어의 음성 인식 결과를 제공받으며, 최대 5개 도착 언어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은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엘 보이스 API는 고객센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등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비즈니스 요소인 산업을 시작으로 폭넓게 도입될 전망이다. 다국어 지원 혁신 딥엘 보이스 API는 많은 고객센터가 겪어온 언어 관련 인력 문제를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직관적인 솔루션으로 해결한다. 기존 업무 방식에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번역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이슈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담당자들은 다국어 고객 응대 시 별도의 이관이나 서면 커뮤니케이션 전환 없이 즉각 소통할 수 있
1월 30일 신화통신 장쑤지사(Xinhua News Agency Jiangsu Branch)가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휴머노믹스 연구 성과 발표회(Release Conference on Research Outcomes of Humanomics)에서 싱크탱크 보고서 휴머노믹스의 장쑤 실천(The Jiangsu Practice of Humanomics)을 발표했다. 총 5개 장, 약 3만 3000자 분량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는 휴머노믹스 실천 과정에서 나타난 장쑤의 고유한 기반, 역동적 활력, 성장 경로, 발전 목표, 역량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장쑤의 인문학적 전통이 경제적 번영과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휴머노믹스 연구의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성 속의 통일'과 '화이부동'으로 특징지어지는 장쑤의 문화적 지형은 장쑤성의 인문학적 기풍을 결정짓는 핵심 표지로 자리 잡았으며 지속적인 경제 및 사회 혁신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장쑤 휴머노믹스 실천의 핵심인 통합적이고 변증법적인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으로 문화는 내생적 동력을 촉발해 성장을 견인한다. 장쑤성 사람들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국왕의 후원 아래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컨퍼런스센터(King Abdul Aziz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된 2026 글로벌 노동시장 콘퍼런스(Global Labor Market Conference, GLMC)가 오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0명의 노동부 장관을 포함해 200명 이상의 국제 연사 및 전문가, 총 1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높은 수준의 국제적 참여를 보였다. '진행 중인 미래(Future in Progress)'를 주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인적자원사회개발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 HRSD)가 주최한 제3회 GLMC에서는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 간 총 90건의 전략적 협약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노동시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안팎에서 60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된 협약과 MOU는 ▲역량 개발 및 리더십 강화 ▲디지털
쇼상재단(The Shaw Prize Foundation)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확장을 발표하며, 현대 세계를 재편하고 있는 변혁적 분야인 컴퓨터 과학의 선구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쇼상 컴퓨터 과학 부문(The Shaw Prize in Computer Science)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2002년 홍콩의 미디어 거물인 고(故) 런런 쇼(Run Run Shaw) 회장이 설립하고 2004년 처음 수여된 쇼상(The Shaw Prize)은 지금까지 천문학, 생명과학 및 의학, 수리과학 분야에서 110명 이상의 탁월한 인물을 선정했다. 컴퓨터 과학이 우리 삶과 과학적 탐구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재단은 이 네 번째 상을 통해 해당 분야의 기초적 성과와 인류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을 기념한다. 이번 발표는 2026년 1월 28일 수요일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뤄졌으며, 학계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명 이상의 내빈이 참석했다. 쇼상 재단 이사장인 레이먼드 찬(Raymond Chan) 박사는 기술이 삶을 극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