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을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돼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을 완벽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기아 PV5가 기존 유럽 브랜드 중심의 경상용차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을 거머쥠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 새로운 수요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 EV6 GT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EV9, 2025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EV3가 수상한 데 이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
GAC 그룹(GAC Group)이 자사 브랜드와 신차 모델의 호주 시장 진출을 기념하여 11월 18일 시드니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고 호주 현지 전략인 'GAC: 호주 신뢰 증진(GAC: Growing Australian Confidence)'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날의 기념비적인 행사는 GAC의 범세계적 전략인 'ONE GAC 2.0'을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개 선언이자, 남태평양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 사장은 "GAC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곳 호주에 진출했다. GAC는 '호주에서, 호주를 위해, 호주와 하나가 되고, 호주에 봉사하며, 호주에 공헌하겠다'는 지금의 각오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GAC의 목표는 호주 고객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지능적인 자동차를 선보여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로는 GAC가 호주에 동시에 출시한 세 가지 전략적 주력 모델이 꼽힌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지능형 SUV AION V, 호주 최초의 고급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전동화와 모듈사업 부문에서 대표적인 연구성과들을 선정했고, 앞으로 이들을 융합한 통합 설계기술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전동화연구소에서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Bridge the Tech, Meet the Drive)를 주제로 ‘테크 브릿지(Tech Bridge) 2025’를 개최했다. 완성차 고객사와 부품 협력사를 현대모비스의 기술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이 행사는 전동화와 모듈부문을 통합한 양산용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다. 그 동안 각 부문별로 이 같은 전시회를 운영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대형부품인 모듈 기술과 전기차 핵심부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동화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구동부품 등 전동화 분야에서 28개, 섀시모듈과 운전석(칵핏)·실내 조명·외장 등 모듈부문에서 총 22개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의 우수 연구개발 사례로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특화된 120kW급 PE(Power E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1월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서 개최되는 상용차 박람회 ‘RTX 스코틀랜드 2025(Road Transport Expo Scotland 2025)’에 참가해 최상위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Bus Radial, TBR) 기술력을 선보인다. ‘RTX 스코틀랜드 2025’는 전 세계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 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올해 처음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래스고 소재 스코티시 이벤트 캠퍼스(Scottish Event Campus, SEC)에서 진행되며, 양일 간 50여 개 기업,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첨단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 기술이 반영된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 제품을 전시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TBR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텍’은 혁신 TBR 기술로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11월 18일, GAC가 시드니에서 브랜드 및 신차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호주 현지 전략인 'GAC: 호주 신뢰 증진(GAC: Growing Australian Confidence)'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글로벌 'One GAC 2.0' 전략의 현지화 실행 방안이다. 이는 GAC의 글로벌 전략인 'One GAC 2.0'을 현지화한 것으로, GAC는 일련의 장기적인 전략 투자를 통해 호주 시장에 깊숙이 통합하고자 한다. GAC는 '호주에서, 호주를 위해, 호주에 봉사하며, 호주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저탄소, 친환경, 지능형 모빌리티를 제공하여 더 나은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정표는 GAC가 호주와 광범위한 남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새 장을 열었음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세 가지 전략적 글로벌 신차의 동시 공개였다. '스페이셔스 인텔리전트 SUV, AION V', '다목적 럭셔리 MPV, M8 PHEV'(호주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PV), '스타일리시 인텔리전트 SUV, EMZOOM'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델은 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의 선두적인 타이어 제조기업 사일룬 그룹(Sailun Group Co., Ltd.)이 지속가능발전 세계경제협의회(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회원 자격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사일룬 그룹은 'eco+' 지속 가능 발전 전략에 따라 명확한 목표와 건전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디지털•지능형 제조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룹이 자체 개발한 '리퀴드 골드(liquid gold)' 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 고무 가황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가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극복했으며, 타이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친환경•저탄소 도약을 실현했다. 또한 제조 과정 전반에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청정에너지 제품 보급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단용 타이어는 최대 75%의 지속 가능 소재, 트럭•승용차용 타이어는 최대 80%의 지속 가능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제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일룬 그룹의 우수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성과는 국제적 높은
넥스티어 오토모티브(Nexteer Automotive)가 오늘 쑤저우 공업단지에서 아태지역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APAC Smart Manufacturing Project)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의 스마트 제조 역량과 장기적인 운영 민첩성을 고도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지난 9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진행되는 다음 단계로서 더욱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향한 안정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중국 및 글로벌 OEM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넥스티어의 지속적인 혁신, 품질,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프로젝트는 총 10헥타르 규모 부지에 약 7만m²의 계획 개발 면적을 갖는다. 이 프로젝트는 '지능형(Intelligent) + 친환경(Green)'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국제 LEED 플래티넘(Platinum)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공장(green factory)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건설 기간 동안 넥스티어는 빌딩 정보 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파노라마 모니터링(panoramic monitoring) 등 첨단 디지털
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급망 탄소저감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의 지원 모델로, 하위 공급망까지 저탄소 전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형·상생형 구조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와 현대차·기아가 1차 부품협력사의 탄소감축 설비 교체비를 지원한다. 이후 1차 부품협력사는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2차 협력사에 환원해 중기부와 함께 2차 협력사의 탄소감축 설비 구매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민관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