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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미디어 리터러시와 교육’ 관련 교사·학생 1648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학생은 ‘체험·실습’, 교사는 ‘환경 개선’ 원해
미디어 활용, 교사는 학습 주제 제시 단계, 학생은 학습 내용 파악 단계에서 도움이 된다고 응답
수업정보 습득 시 교사의 동영상 사이트 이용 비율이 학생보다 높은 반면 채널 구독률은 낮아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학생은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 교사는 ‘교육 환경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최근 교육부가 마련한 ‘미디어 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과 관련해 자사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와 공식 SNS채널을 통해 1648명의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능력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교사는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학교 무선 인터넷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41.3%)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나 학생들은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38.8%)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사들에게 필요한 교육으로는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교수 학습 자료 지원(55.6%)’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미디어 리터러시 우수 수업 사례 공유(21.8%)’,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방법(14.3%)’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원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은 ‘필요에 따라 정확한 정보 습득·수용 능력(61.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뉴스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20.9%)’,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법(12.2%)’ 순이었다.

또한 조사 결과 교사와 학생 10명 중 6명은 수업 과제의 결과물을 미디어 제작 등으로 진행할 때 학습 효과가 높다고 답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 알파세대에게는 미디어를 활용한 학습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62.2%) 보다 교사(83.6%)가 ‘그림이나 글’ 보다는 ‘영상시청·교육용 게임’ 등을 활용한 활동에 수업 몰입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수업 중 미디어 활용 방법에 관해서는 두 집단이 차이를 보였다. 교사들은 수업 중 주로 미디어를 활용하는 단계로 ‘주제 제시 단계’(53.4%)를 꼽은 반면 학생들은 ‘학습내용 파악 활동 단계(전개)’(46.5%)에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답하였으며 주제 제시 단계에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8.0%에 그쳤다.

수업 및 학습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이용하는 미디어로는 ‘동영상 사이트’가 교사 31.4%, 학생 18.6%로 교사의 동영상 사이트 이용 비율이 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업준비(또는 학습)을 위해 구독하는 채널이 있다’는 질문에는 교사의 30.6%가 있다고 답했으며 학생은 81.3%를 차지해 교사보다는 학생들의 동영상 사이트 채널 구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래엔은 교육전문기업으로서 교사와 학생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및 교육 환경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해당 설문을 진행하였다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디지털 미디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사와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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