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바람나무'는 시와 작은 평온에 대해 5부로 구성한 시집이다.
1부 바람나무는 후회와 두려움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채찍질하고 나무의 삶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새로운 바람의 삶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작가는 '불교에서의 108번뇌, 어쩌면 그 108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번뇌는 곧 그 사람의 다양한 모습일 것 같다'며 '평온한 마음을 건드리는 건 또 다른 나 이면서 결국 나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