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취센터, 2019년 1월 공식 개관

(이슈투데이) 홍콩 서구룡문화지구관리국은 기념비적 예술 공연장인 시취센터가 지난 2019년 1월 20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침사추이 내 캔톤로드와 오스틴로드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시취센터는 월극을 비롯한 기타 시취 장르의 홍보와 개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플랫폼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중국 등불에 영감을 받아 설계된 건물 디자인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항상 발전을 거듭하는 예술 그 자체를 상징한다. 무대 커튼와 유사한 형태인 정문을 지나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공간 생동감 넘치는 아트리움과 지휘대가 등장한다. 8층 높이의 건물 내부에는 대극장, 티하우스 극장, 세미나홀, 8개의 스튜디오와 각종 소매점과 식음료 판매, 레저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피터 람 홍콩관광청 회장은 “홍콩은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월극은 이처럼 홍콩이 가진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관하는 시취센터는 예술과 문화의 허브인 홍콩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WKCDA는 개관식에 이어 원로 월극 배우인 Pak Suet-sin이 기획한 전통 월극 ‘The Reincarnation of Red Plum’을 선보인다. 또한 홍콩월극상공회의소는 구정 연휴 기간 춘절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시즌 오프닝은 3월에 마무리 되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예술인들이 유명 월극 중에서 장면들을 엄선해 공연한다.

티하우스 극장에서는 월극 분야의 거장인 Law Ka-ying이 기획한 ‘Cantonese Opera and Tea’가 선보인다. 중국 전통 극장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차와 딤섬을 곁들이며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희곡 공연과 전통 희곡 영상물 상영회도 준비되어 있으며 60분간 가이드 설명이 동반되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각종 건축물과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희곡의 역사에 대해 풍부한 해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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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로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