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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천안지역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발달장애인지원 학습 커뮤니티’ 본격 실시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지원현장주도학습’이 지난 25일 첫모임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현장에서 일하는 다양한 조직의 실무자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학습모임을 선정하였는데, 천안의 장애인 거주시설인 ‘등대의 집’을 중심으로 구성된 ‘SD연구팀’도 포함되어 있다.

학습모임 SD연구팀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민간종사자와 충남도청, 천안시청, 기타 읍면동 공무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민관이 함께 발달장애인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방안 등을 토론하고 학습해 나갈 예정이다.

이 모임은 발달장애인의 평생직업재활을 돕는 나다운 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디자인 평생교육원에서 다섯 개의 주제로 총 5회 진행된다.

* 나다운 사회적협동조합: 교수 및 시니어 전문인, 관련학과 졸업생 및 학부모 조합원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화훼장식 양성교육 및 교재·교구 등을 개발·보급하여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성인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첫 번째 모임은 ‘발달장애인 의사소통을 위한 사정기술’이란 주제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정도구 개발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척도개발에 사용되는 주요 기술들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2, 3주차에는 커뮤니티케어와 탈시설에 관한 외국의 사례를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현황과 적용방안을 논의하고, 4주차에는 장애인 등록제 폐지에 대한 민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5주차에는 그동안의 내용들을 통틀어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첫 모임에 참석한 천안시청의 정은숙 장애인시설팀장은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발달 장애인 지원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SD연구팀의 팀장인 장진현 등대의집 사무국장은 이번 학습모임은 “민관 사회복지서비스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합리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활발한 학습모임을 통해 우리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발달장애인지원현장주도학습과정’을 4월부터 10월까지 5개의 학습모임을 각 5씩 지원, 연말 결과보고회를 실시하여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등 발달장애인관련 종사자들의 역량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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