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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졸 취업자 직장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졸 취업 확산과 후학습 정착 방안’ 포럼 개최
“승진 보상 가장 불만족, 능력 중심으로 인사보수체계 개편해야”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고졸 취업자들은 승진과 보상에 대한 직장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고졸 취업 확산과 후학습 정착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고졸 취업 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70차 인재개발 정책포럼을 열었다.

송달용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김성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장,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 발표했다.

더불어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조용 한국중등직업교육협의회 회장, 정진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석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성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장은 2010년 이후 고졸 취업자 774명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정착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졸 취업자들은 현재 직장의 승진과 보상체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승진 및 보상체계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65점으로 조사항목 10개 중 가장 낮았다. 또한 학위와 자격 취득 지원, 사내 교육훈련 등 경력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와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현 직장의 차별 없는 조직 문화에 대해 가장 만족하고 있었다. 고졸 취업자에 대한 차별 없는 조직 문화가 3.56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동료들과의 대인관계와 고용 안정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만족했다.

김성남 센터장은 “2010년 이후 고졸 취업자의 2회 이상 직장 경험이 증가하고, 4회 이상 이직한 비율은 다른 학력에 비해 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시장 진입 초기 변동성이 여전히 높고, 일자리가 질적으로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련 정책을 초기 경력단계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고졸 취업자의 경력개발과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능력 중심으로 인사·보수체계를 개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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