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KT·AJ바이크, 전기이륜차 사업 MOU 체결

대림의 전기이륜차,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AJ바이크의 렌탈 상품과 결합
서울, 경기지역에서 배터리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대림오토바이와 KT, AJ바이크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서비스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 16일 체결했다. 체결식은 KT 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되었으며, 대림오토바이 배원복 대표, KT Connected Car Biz Center 최강림 센터장, AJ바이크 서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림오토바이는 4월 삼성SDI와 체결한 전기이륜차 표준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에 이어 배터리 공유 서비스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전기이륜차 인프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위한 관련 인프라가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커넥티드카 기술력, AJ바이크의 바이크 렌탈 플랫폼 운영 역량,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기술력을 접목하여 배터리 공유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현대자동차, 벤츠 등 14개 완성차 제조사에 커넥티드카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커넥티드카 사업자로서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관제시스템 및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에게 손쉽게 배터리를 대여, 반납하고 차량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J바이크는 이륜차에 최초로 렌탈 개념을 도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이다. 체계화된 이륜차 유지/보수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렌탈 상품을 통해 150만대 상업용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AJ바이크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배달대행 업체에 이륜차를 공급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전기이륜차 전환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오토바이는 통신관제가 가능한 재피 플러스를 포함한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이 필요한 핫스팟 지역을 분석해 KT와 함께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배터리 공유서비스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림오토바이는 이륜차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전기이륜차 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중인 배터리 및 공유서비스의 내용을 개방하여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 배원복 대표는 “조속한 배터리 공유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표준화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전기이륜차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전기이륜차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정부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로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