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축구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 발표

전 세계 축구팬 1만6500명 대상 조사 진행
평균 연 6회 축구 경기 관람하고, 이 중 3회는 해외 원정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
한국인 밀레니얼 축구팬 53%, ‘축구 보기 위해서라면 한 달 동안 금주도 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호텔스닷컴이 모기업인 익스피디아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축구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부터 한달간 전 세계 축구팬 1만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축구팬들은 평균적으로 연 6회 축구 경기를 직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약 3회는 해외 원정 관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경기 직관을 위해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는 바르셀로나(30%),런던(20%),마드리드(20%),바르셀로나(20%) 등 유럽권 도시들이 다수 꼽혔다. 한국 축구팬들의 경우 맨체스터(32%),서울(32%),바르셀로나(31%),런던(24%) 등을 꼽아 글로벌 응답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축구 경기 직관 시 가장 가보고 싶은 경기장을 묻는 질문에는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누 스타디움(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올드 트래퍼드(11%),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웸블리 스타디움(10%)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응원하는 축구팀의 결승전에 지불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묻는 이색적인 질문에 대한 평균 답변 금액은 약 28만원으로 나타났다.

축구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들도 흥미롭다. 전체 응답자의 25%가 ‘축구 관람 때문에 가족의 생일을 잊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부모님과의 식사 약속(12%),가족이나 친척의 결혼(11%) 등도 놓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5%는 축구 관람을 위해 결근한 적도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축구팬층의 주축을 이루는 밀레니얼(18~34세 기준) 세대는 축구를 위해 과연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85%는 축구 관람을 위해서라면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을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고, 70%는 한 달 동안 금주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 밀레니얼 축구팬의 경우 53%가 축구 관람을 위해 휴가도 반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여성 축구팬들의 남다른 축구 사랑이 돋보이는 조사 결과도 있다. ‘축구 경기 일정에 맞춰 휴가 일정을 계획한다’는 항목에 남성 축구팬의 17%가 동의한 반면 여성 축구팬은 이 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인 20%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관람을 위해서는 여행도 마다하지 않는 한국 축구팬들의 여행 행태와 관련된 이색적인 설문 결과도 있다. 응답자 중 81%가 스스로를 ‘교양있는 여행객’이라고 여겼으며, 그 이유로 철저히 매너를 지켜서(75%),다른 종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포용성이 있어서(52%),현지 언어로 인사말을 할 수 있어서(52%) 등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여행 중 휴식시간도 알차게 보내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한국 축구팬들은 해외 여행 시에 주로 쇼핑(63%) ,바다에서의 휴식(62%),호텔에서의 휴식(58%)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또한 52% 한국팬들은 축구 관람을 위해 국내 혹은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도시 관광을 위해 관광버스를 타본 적 있다고 답했다. 나아가 30%의 응답자는 친구들과 거나하게 취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해 호텔스닷컴 글로벌 사장아담 제이는 “축구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이색 트렌드 조사 결과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직관도 마다않는 열정적인 축구팬이라면 10박 숙박 결제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호텔스닷컴만의 특별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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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로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