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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 베트남 짜빈직업전문대와 함께 사람을 키운다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고양시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은 베트남 짜빈성에 직접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짜빈직업전문대학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019년 4월 짜빈성 1호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은 오토바이 경정비 및 엔진오일 판매 매장을 개설·운영하며 대학생들이 숙련기술을 훈련하고 기업 경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짜빈직업전문대학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숙련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직업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직업교육기관이며 짜빈주민위원회가 직할하고 있다.

이번 양자 간에 맺은 협약에 따르면 짜빈직업전문대학은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정비소에 교육자들을 수석정비사로,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하여 인력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은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하는 동안 마케팅, 매장 운영 등 경영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셰어링 김항석 대표는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에서 단순 정비기술을 교육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이 정비사·관리자·점장·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사회적기업의 목표”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짜빈 지역사회 청소년들 중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우선 발굴, 지원해 기업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셰어링의 베트남 사회적기업은 베트남의 사회 문제가 된 과다한 오토바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하는 오토바이 경정비와 양질의 엔진오일 판매 매장을 개설·운영하며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2018년부터 법인 설립을 추진, 2019년 4월 짜빈성 1호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했고 짜빈대 인근에 1호 매장을 개소했다.

드림셰어링은 2017년 고양시의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아 설립한 이후 고양시와 국내외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설립지원과 운영협력을 제공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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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로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