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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출산환경 개선 위한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MOU 체결

저소득 산모에게 태아 건강검진 검사비 최대 100만원 지원
안정적인 임신 유지를 돕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시행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황연옥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추가적인 선별 검사 및 확진 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이 큰 태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태아의 건강을 예측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출산 경험이 있는 20대~40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6%가 임신기 지원 서비스 가운데 ‘태아 관련 검사’ 지원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의 건강검진은 아이의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소요되는 비용 부담이 커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 판정을 받은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 내에서 태아정밀심초음파, 비침습적선별검사, 양수검사 등 검사비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매월 지원자를 선정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임신기간 중 선천성 기형아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산모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태아의 장애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정확한 태아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면서 “생명보험재단은 경제적인 이유로 태아의 건강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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