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혁신사업, ‘학부 연구인턴 RUS’ 인기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건국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구혁신 분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RUS 학부생 연구인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국대 혁신지원사업단 연구혁신기획센터가 학부생의 진로탐색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RUS는 학부생들이 자신이 전공이나 관심분야의 교수진 연구에 직접 참여해 대학원 진학 등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실용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부 연구인턴 프로그램은 6개월과 4개월 두가지 트랙으로 진행되며 7월 1일부터 시작된 6개월 트랙에는 학부생 245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현재 17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부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대학원생 멘토에는 216명이 지원해 현재 165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 혁신지원사업단은 9월부터 시작하는 4개월 트랙으로 30~4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RUS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관심 연구 분야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화 연구 수행과 진로 결정전 연구실 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자의 꿈을 가진 학부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대학원생 멘토와 지도교수와의 매칭 지원도 해준다.

상허생명과학대학 구조생물학연구실(연구 책임자 강린우 교수)에서 7월부터 RUS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도경 학생(생명과학특성학과 4)은 “대학원 진학 예정이었는데 학부생 때 실험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이론으로만 들었던 내용을 실제로 실험하고 연구할 수 있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생물학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단백질을 순수분리 정제해 결정을 만든 후 단백질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김도경 학생은 “실제로 실험하고 연구해보니 각 단계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고 각 단계에서 무엇이 중요한 포인트 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학부생때는 다룰 수 없었던 첨단 실험장비들도 직접 활용하고 다룰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학부생은 활동기간동안 월 30만원의 지원금과 우수 연구결과물에 따라 우수장학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원생의 멘토링장학은 매월 2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부생은 연구활동보고서와 함께 연구결과물 제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참여, 연구윤리교육과 환경안전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멘토링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은 멘토링 활동보고서 월 1회 제출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이충환 혁신사업단장은 “RUS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관련 분야 진로탐색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생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대학원 연구실 문화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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