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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사랑나눔회,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환경조성사업 ‘진로카페-꿈에날개’ 현판식 개최

10여년간 36개소 지역아동센터 환경조성사업, 진로카페-꿈.에.날.개 개소
6개 지역아동센터의 진로탐색 공간 구축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진로체험 기회 제공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난 29일 글로벌 종합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주식회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환경조성사업 ‘진로카페-꿈.에.날.개’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 29일(목)에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반올림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이번 현판식은 6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신진우 부장,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진로카페-꿈.에.날.개는 진로탐색 공간 구축뿐만 아니라 150여명의 아동에게 요리실습, 제과제빵, 바리스타,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상임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여러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적성과 흥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아동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고려아연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 강나영 센터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필요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빈곤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올해로 10년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온산제련소가 위치한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36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 사업을 지원받아 과거에 구축했던 낡은 공간들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함께 지원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서생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한 아동은 책상 줄을 맞출 때마다 친구들과 싸우고, 공간이 좁아 교구 상자가 쏟아지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싸울 일도, 교구 상자가 쏟아지는 일도 없을 것 같다고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부터 "빈곤환경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권리를 보장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30여년간 빈곤 환경의 아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 아동중심, 현장중심, 후원자중심의 원칙아래 다양한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이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2020년까지 빈곤·결식 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빈나2020’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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