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제보자들, ‘인분 먹이고 묘지서 채찍질? 어느 교회의 신앙훈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 ‘매맞기’ ‘사창가에 가서 전도하기’ 신앙훈련의 정체는?
지난 5월 5일, A교회를 탈퇴한 교인 24명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도들은 교회의 신앙훈련 과정에서 비상식적이고 가학적인 훈련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다.

“리더의 승인 아래 인분을 먹고 영상을 리더에게 보냈습니다.”

“매 맞음 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목입니다”

이 교회의 신앙훈련에 참가했다는 일부 신도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더의 지시아래 공동묘지에서 매를 맞거나, 유흥업소에 가서 수모를 당할 때까지 복음 전하기, 구더기 또는 인분 먹기 등의 상식 밖의 훈련을 해야만 했다는데. 뿐만 아니라 이런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한 신도는 뇌출혈로 인해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해당 교회는 성도는 약 3000명이며 이중 70%이상이 청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 교회에 유독 청년이 많은 이유는 전도 과정에서부터 은밀한 비밀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전도 단계부터 개인의 정보를 수집해 리더에게 보고하고 리더의 지시에 따라 계획적으로 전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전도를 통해 해당 교회에 다니게 된 성도들은 신앙훈련 과정에서 자신의 팀 리더와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공유하게 된다는데. 뿐만 아니라 제보자들은 부부관계, 가정사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리더와 공유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리더에게 길들여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이 교회에서 리더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요”

제보자들은 교회의 리더는 하나님이 세운 사람이라고 교육 받았기 때문에 인분 먹기, 매 맞기 등 비상식적이고 엽기적인 훈련을 요구하는 리더의 지시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교회 관계자의 입장에 따르면, 해당 교회의 리더 선발 시스템에서 강요는 전혀 없으며 리더가 되기 위해 신도들 스스로가 참여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전도과정의 개인정보 수집은 사실무근이며 교회의 교제 과정에서 또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신앙훈련 과정에서의 가혹행위, 정신적 학대, 그리고 헌금 강요까지! 교회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철저히 길들여졌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 그리고 교회 내에서는 어떠한 강압적인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하는 교회 측,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을 '제보자들'에서 알아본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