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전남 11개 시군 정부3.0 추진실적 우수

행자부 평가서 우수한 행정 역량 과시


(미디어온) 행정자치부의 2015년 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남 11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행자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9개 지표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전남 기초지자체의 전반적 수준이 전년에 비해 향상됐고, 각 분야별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곡성군은 ‘귀농귀촌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도왔다. 보성군은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행복택시’를 전남에서 최초로 운행해 취약계층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해남군은 ‘기초수급자 원스톱 요금 감면 서비스’를 통해 기초수급자의 TV수신료와 전기요금 등의 요금 감면 절차를 대폭 축소해 편의성을 높였다. 순천시는 ‘시민이 직접 가꾸는 우리집 앞 한 평 정원’으로 시민참여형 정원모델을 개발해 정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 완도군은 함평군과 지역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장성군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농정지원업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양시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해 저비용, 고효율로 배수펌프장을 설치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투명한 정부 분야에 강진군은 고려청자 제작기술 DB를 민간에 전면 개방해 민간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여수시는 전국 최초로 영상회의 실시간 전송망을 구축해 시에서 이뤄지는 각종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한 행정 구현에 앞장섰다.

이번 평가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영암군, 영광군, 장성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5천만 원씩의 재정인센티브와 정부포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8개 시군 가운데 전남 시군이 11곳이나 돼 정부3.0 추진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시군이 지역 특성을 살린 정부3.0 과제를 적극 추진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정부3.0 시너지 효과가 높은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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