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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중세 유럽의 여름 – 발트3국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13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발트해 동쪽 연안, 중세의 멋을 품고 있는 발트3국을 소개한다.

라트비아는 한반도 면적 3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나라다. 다우가바강이 발트해와 만나는 곳에는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가 있다. 알베르트 주교는 리가 도시가 만들어진 후 첫 번째로 돔 성당을 세웠다. 이 성당은 약 6천여 개의 파이프로 연결된 오르간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였던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연주를 들어본다.

체시스성 박물관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트비아 국기와 당시 사람들이 세웠던 실제 발트의 길 계획이 보존되어 있다. 그곳에서 자유와 평화를 염원했던 과거 라트비아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본다.

라트비아 옆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는 라트비아와는 또 다른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옛 건축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멋진 성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과거 중세유럽 한자 동맹으로 부유한 도시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도 북유럽 올드타운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 사이, 소련이 점령했던 시절에 쓰인 KGB 감옥이 있다. 이 지하실에서 과거 에스토니아의 아픈 역사를 마주한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의 구시가에는 중세와 현재를 품은 건물들이 있다. 지어진 지 400년이 넘은 대학과, 나폴레옹이 탐냈다는 아름다운 고딕 교회까지 다양한 교회와 건물들이 구시가를 이루고 있다. 발트3국 사람들이 손을 잡고 독립을 외쳤던 광장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리투아니아 사람들을 만나본다.

리투아니아 민족이 시작된 케르나베는 리투아니아에서 최초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이다. 네리스 강을 바라보는 이곳의 땅은 빙하기 때 형성된 천연 요새가 곳곳에 솟아 있다. 3일간 근대와 중세의 시간을 거스르는 실험 고고학 축제 현장 속으로 가본다.

6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중세 유럽의 여름 모습을 찾아 발트3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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