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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사랑 - 또 하나의 이야기, 배우 이문식 편

배우 이문식, 위험한 노동 현장에 온몸을 던진 우간다 아이들을 만나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개성 있는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 배우 이문식.

‘배우로서 받아온 사랑을 이젠 다른 이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찾은 곳은 아프리카 우간다. 그가 느낀 우간다의 첫인상은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모습. 하지만 수도 캄팔라 빈민가는 고된 노동에 지친 아이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하고, 한 끼 해결도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다. 빈곤과 굶주림에 상처받고, 미소마저 잃은 아이들과 마주한 이문식은 차마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데...

● ‘아이들이 감정조차 메말라 버린 것 같아 더 가슴 아팠어요’

20년이 넘은 캄팔라 외곽의 채석장에서 제 몸집보다 커다란 돌을 위태롭게 옮기는 샤리프 형제.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깊고 가파른 채석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땅이 젖어 더욱 위험해진다. 비가 내려 채석장에서 일하지 못하는 날이면, 이웃집의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며 돈을 버는 아이들. 하지만 일곱 식구의 한 끼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맨발로 쓰레기 더미를 누비다 깨진 유리 조각에 발이 찔려도 눈물조차 보이지 않는 샤리프.감정조차 사라진 샤리프의 모습에 이문식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넉넉하지 못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나이에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샤리프를 위로한 배우 이문식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 ‘어린 시절, 저를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가 떠올랐어요’

엄마를 도와 빨래를 하고, 페트병을 줍는 14살 소녀 하와. 하와 아빠는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고, 하와 엄마마저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하와는 에이즈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 하지만 어릴 적부터 앓고 있는 척추 장애와 지적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와.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도, 어쩌면 세상에 혼자 남겨질 수도 있단 사실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에이즈를 앓고 있는 엄마 아시야는 서서히 하와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남아있는 시간 동안 딸 하와를 위해 악착같이 일하는 하와 엄마를 보며 이문식은 어린 시절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눈시울을 붉히는데... 스튜디오 전체를 가슴을 시리게 한 하와의 사연을 공개한다.

● ‘널 위해 응원하는 사람들을 잊지 마’

우간다에 띄우는 이문식의 감동 자필 편지. 한국에 돌아온 뒤, 우간다 아이들이 늘 그리웠다는 이문식.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은 더 깊어졌다는데...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자필 편지를 쓴 이문식! 편지에 가득 채워진 아이들을 향한 이문식의 마음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거친 노동 현장에 뛰어든 우간다 아이들의 여린 손을 맞잡아준 배우 이문식의 나눔 이야기.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 또 하나의 이야기"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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