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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단걸" 경성 최고 철부지 ‘아가씨’ 진지희, 사랑에 빠지다?!

‘모단걸’, ‘주인공’ 아닌 ‘주체’가 되는 것의 의미와 응원의 메시지 담을 예정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시작을 알리는 '모단걸'이 예고 영상과 레트로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11월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0편의 라인업 중 유일한 시대극으로 차별화를 꾀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아닌, '주체'가 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드라마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27일 공개된 예고 영상은 경성 최고 신여성이 되기 위해 학교에 다니기로 결심한 신득(진지희)의 이야기가 담겼다. 그 계기는 바람남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였다. 바늘가는데 실 가듯, 신득이 등교를 하자 몸종 영이(김시은)도 따라나섰다. '경성 최고 가문의 며느님'이라는 소개와 달리 등장과 함께 넘어질 뻔한 신득과 재빨리 잡아준 영이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어진 '경성 최고의 철부지 아가씨 사랑에 빠지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끈다.

바람난 남편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신득에게 불어온 새로운 바람, 그건 바로 진짜 '사랑'이었다. 신득의 짝사랑 상대는 학교의 남우진(윤지온) 선생. '혹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그의 물음에 '뭘 이리 대놓고 묻는 것인가'라면서도, 설렘을 감출 수 없는 신득은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소녀였다. 그런데 신득의 이런 마음도 아랑곳없이 남우진과 영이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윙크하는 남우진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영이가 포착된 것.

그렇게 '몸종인 너와 같은 분을 좋아한다는 게 내게 얼마나 큰 치욕인지 아느냐?'라며 분노하는 신득과 눈물 흘리는 영이의 엔딩은 '아가씨'와 '몸종' 관계 그 이상의 소울메이트라는 두 여인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 신득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녀가 외면뿐 아니라 내면까지 진정한 '모단걸'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193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포스터 2종은 '모단걸'의 소재와 메시지를 한 눈에담고 있다. 양반임을 상징하는 비단 치마와 '신여성'을 대표하는 하얀 레이스 양말과 굽이 있는 서양 구두, 반대로 검정 통치마와 고무신 등은 의복을 통해 드러난 시대와 계급을 드러낸다. 또한, '모단걸'이 되고 싶었던 신득과 영이, 두 여인의 이야기도 함축하며, 이들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모단걸'은 오는 11월 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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