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루마니아전 4-0 완승!!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짜릿한 첫 승리를 따내며 단숨에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5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예선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루마니아를 상대로 4-0 압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39분과 45분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뉴질랜드전의 충격패를 극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오랜만에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 대표팀은 폭염을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청률은 지상파 방송 3사 중 MBC가 가장 높았다. MBC는 전국 시청률 13.9%, 수도권 시청률 14.7%, 2049시청률 7.6%를 기록하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고 루마니아를 몰아붙였다. 루마니아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경기장을 부지런히 뛰어다닌 결과, 한국에 첫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동준이 황의조를 향해 올려준 크로스를 루마니아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이 걷어낸다는 것이 루마니아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상대팀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것도 잠시, 곧바로 위기도 찾아왔다. 백패스를 골키퍼 송범근이 무심코 손으로 잡는 바람에 간접프리킥이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선수 전원이 골문을 지키며 위기를 무사히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 전반 45분에 대한민국의 거침없는 공격 플레이에 수비를 펼치던 루마니아의 미드필더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게 되면서 승리의 여신은 점점 더 대한민국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수적 우세까지 안은 대한민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을 계속 이어나갔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14분, 추가골이 터졌다.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와 엄원상의 발을 연달아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2-0의 상황에서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약 15분 동안 그라운드 곳곳을 활발히 누비면서 경기 감각을 익혔다. 후반 39분에 우리나라의 공격을 막던 루마니아에게 또 다시 파울이 주어졌고, 우리나라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깔끔하게 성공했다. 3-0이 된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았다. 후반 45분에 강윤성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논스톱 왼발 슛을 찼고, 이는 또 한번 루마니아의 골대를 흔들었다.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올림픽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인 조별리그 3차전을 무사히 치르고 8강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7월 28일(수) 오후 5시 30분 MBC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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