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영광 사로잡은 이다연, ‘한화클래식 2021’ 성황리에 종료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올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1'이 '작은 거인' 이다연(24,메디힐)의 우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 14억원(우승 2억5200만원)이며,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흥미로운 볼거리와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화클래식 2021은 △박민지(22) △박현경(21) 등 KLPGA 상금순위 TOP10의 선수를 포함한 국내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015 우승) △오지현(2017 우승) △박채윤(2019 우승) 등이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0주년의 영광을 차지한 이다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5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단독 2위 최혜진(22)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이다연은 5번홀과 8번홀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10번홀에서 이글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그는 다시 한번 버디를 성공하며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을 달성한 이다연의 대회 성적은 2017년 오지현(25)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보다 6타 적은 신기록이다.

이다연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이룬 우승이며, 지난해부터 힘들었던 시간 뒤에 온 우승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여자 골프 세계에서 잘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독 2위에는 13언더파 275타로 최혜진(22,롯데)이 자리했으며, 한화큐셀골프단 소속의 김지현(30)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홍지원(21,요진건설)과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공동 5위에는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최예림(22,SK)이 차지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의 성유진(21)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 지은희(35)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화클래식은 우승자인 이다연에게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친환경 대회로 나아가자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 트리인 전나무를 수여했다. 이 나무는 한화클래식과 이다연의 이름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 임야를 활용해 진행 중인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 될 예정이다.

한화클래식은 이번 대회가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한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장에서는 생분해되는 종이팩 생수를 나눠주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클래식 주최사인 한화큐셀의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클래식 2021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친환경을 주제로 대회 전반에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구현해냈다'며 '앞으로도 한화클래식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KLPGA 메이저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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