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로얄씨어터,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 진행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2020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공연 오디션에 14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화제가 됐던 극단 로얄씨어터(예술감독 윤여성)의 연극 '레미제라블'이 올해 8월 5~1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쓴 소설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없이 재창작되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위고의 약자에 대한 애정과 이상적 사회를 건설하려는 사회적 열정에서 시작된 작품이며, 이 같은 작가 성향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빵을 훔쳐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인간 장발장. 장발장은 위고가 우리에게 던진 하나의 화두다.

낮은 자세로 평생 자신의 믿음으로 살아간 미리엘 주교, 그 주교와 만남을 통해 자신과의 약속을 평생 힘겹게 지켜낸 장발장, 자신의 믿었던 신념 때문에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쟈베르, 극단적인 모성애의 화신인 팡틴, 혁명의 전사와도 같은 앙졸라 등 대부분의 등장인물 극단적으로 전형화돼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라는 혹평도 받았다.

하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의 보편성을 표출해 인류의 무한한 진보나 이상주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진지하게 믿었던 위고는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요소를 사회에서 몰아내 불행한 사람들에게 밝은 빛을 준다는 생각이 확고했고, 이런 믿음이 반영된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오디션은 1차 서류 전형, 2차 실기 전형으로 진행되며 서류 마감은 5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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