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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모터스, 인도 합작 법인 설립… EV 소재 부품 기술 인도 수출길 열려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모헤닉모터스는 인도 전기 이륜차 제조 기업 선닥과 인도 합작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합작 법인을 통한 전기 이륜차,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도에서 생산하는 전기 이륜차 전용 VCU 및 BMS를 범용 부품으로 공급한다.

인도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시장이자. 신흥 개발 도상국이다. 또 2억2500만대의 오토바이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인도 정부는 모든 내연 기관 오토바이를 전동화하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자국 생산을 목적으로 기업 지원을 해 인도의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에 이번 모헤닉모터스의 인도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한 인도 시장 진출은 중소기업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국산 EV 기술력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대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EV 기술은 대부분 중국에 밀려 성장이 어려운 게 현실이며, 인도는 중국과 마찰로 관계가 악화돼 한국,일본 등에서 EV 기술 수입을 찾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인도 KOTRA 지사화 사업으로 추진된 모헤닉모터스의 인도 합작 법인 설립은 지난 7년간 EV 국산 기술 개발의 큰 성과이며 기회이다.

모헤닉모터스의 인도 합작 법인은 인도에서 제조,생산,홍보,판매를 담당하며, 모든 기술 개발은 모헤닉모터스가 담당하게 된다. 인도 내 대량 생산으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고, 한국의 자체 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현재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자국 생산화에도 기여를 하게 됐다. 이는 정부와 기관 그리고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다.

우선 출시하기로 한 범용 VCU 및 B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고, 전기 오토바이 전용 모듈로 인도의 모든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제조는 경쟁력이 높은 인도에서 하게 되지만, 모듈에 필요한 펌웨어, 앱(APP), 관제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는 모헤닉모터스가 제공해 각 나라의 중소기업은 상생 협력하게 된다.

또 모헤닉모터스의 VCU와 BMS는 '통합 모듈'로 LTE를 통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사용자 정의 기능, 모니터링 및 사고 예방 기능, 빅데이터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V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중요한 기술 및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모헤닉모터스는 전기차 플랫폼, 전기 오토바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왔고 자체 개발 모듈로 국산화를 이뤘다. 이를 인도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모헤닉모터스는 2022년 인도 시장에 모헤닉 범용 모듈 부품을 우선 출시한 뒤, 2023년 인도에서 첫 전기 이륜차와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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