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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누더기견에서 환골탈태 한 시추, 최고 시청률 9.1%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지난 6일 TV 동물농장은 2년 동안 거리를 떠돌던 누더기 유기견의 대변신을 소개하면서 최고 시청률9.1%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경북의 상주, 한 동네에서 발견된 유기견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시추라고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누더기 덩어리였다. 털이 엉키고 뭉쳐 두꺼운 천을 얹어놓은 것처럼 작은 녀석의 외모는 형편없는 상태. 다행히 동네 아주머니들의 보살핌으로 힘겹게 먹는 건 해결하는 듯했지만 그것도 동네 고양이들에게 밀려 거의 배를 곪고 있는 상태.

사람의 손길을 탔던 모양으로 너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구조하고 난 후, 병원 검사와 미용을 거쳐 알게 된 녀석의 정체는 많아야 3살이 될까 말까 한 시추. 동네를 2년 넘게 떠돌았으니, 1살이 채 되기 전에 버려진 셈.

다양한 이유로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들에게 입양이란,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다시 얻는 것과 같다. 얼마 전 TV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되었던 한 캠핑장에서 쓰레기를 찾아 먹던 녀석은 캠핑장 주인에게 입양되어 솔이라는 이름을 얻고 새로운 견생을 시작했다고. 아저씨의 껌딱지가 되어 버린 녀석의 표정은 그야말로 세상을 다 얻은 듯했다.

누더기견에서 귀여운 시추의 본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녀석 역시 상주의 한 동물보호 단체에 머물면서 녀석의 현재 모습과 거주 보호소를 동물관리보호시스템에 등록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이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동물보호 센터 확대 및 민간 동물보호시설에 대한 시설, 관리 수준을 개선하고 불가피하게 반려동물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지자체에서 2023년 4월부터 인수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지자체가 설치, 지정한 동물보호 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 입양비 지원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방송 말미에 시간이 지나면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그에 대한 제도 역시 느리지만 바뀌고 있는 만큼, 유기견들이 입양을 통해 새로운 견생 역전에 더 많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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