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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 발표… 2022년 말 아시아 리츠 시장 가치는 14.7% 감소한 2638억달러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발표한 '2022-2023년 아시아 리츠(REITs) 시장 통찰력(Asia REIT Market Insight for 2022-2023)'에 따르면 아시아 리츠 시장의 총 가치는 2022년 말 2638억달러로 2021년 말보다 14.7% 감소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3대 리츠 시장인 일본, 싱가포르, 홍콩 SAR은 2022년 전체 시장 가치가 각각 18%, 14%, 20% 하락했다. 반면 중국 본토 리츠 시장 가치는 신규 출시에 힘입어 80% 급등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 아시아의 리츠 상품이 여전히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싱가포르 및 홍콩 SAR에 집중돼 있는 반면, 중국 본토 리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2021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7위였던 순위가 2022년 4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투자 자본 시장 리서치 책임자 캐서린 첸(Catherine Chen)은 '2022년 아시아 리츠 시장은 주로 미국의 금리 인상과 지속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위축됐고, 상업용 부동산에서 경기순 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섹터인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에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런역풍은 멀티 패밀리 자산에서 노인 요양 시설에 이르는 주거 생활 부문뿐만 아니라 신식 물류 시설 및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새로운 경제 부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 및 인도 리츠 시장의 성장 

 

2022년 3월부터 2023년 6월 사이 총 17개의 새로운 리츠 상품이 중국 리츠 시장에 도입됐다. 이로서 중국 본토에는 부동산 자산 기반이면서 평균 분배율이 4.2%인 리츠 16개를 포함, 총 28개의 리츠가 상장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화권 밸류에이션 & 자문 서비스 책임자인 앤드루 챈(Andrew Chan)은 '중국의 새로운 리츠 상품은 산업 단지, 창고 및 물류 시설, 공장, 저가 임대 주택, 고속도로, 청정에너지 및 기타 환경 관련 프로젝트의 7가지 기본 자산 범주에서 개발 모멘텀을 보여준다. 또 중국의 공공 리츠 파일럿 프로그램이 리테일 부문으로 확대됨에 따라, C-리츠 시장이 다양화되고 더 번창해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를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도 리츠가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3개의 오피스 리츠와 1개의 리테일 리츠를 포함해 총 4개의 리츠가 인도 시장에 상장됐다. 3개의 오피스 리츠 상품은 2년 이상 존재했으며, 리테일 리츠는 올 5월 신규 상장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 자본 시장 부문 상무 이사 및 공동 책임자인 소미 토머스(Somy Thomas)는 '인도의 오피스 리츠의 성공을 살펴보면 이제 더 많은 개발업자가 오피스 자산을 통합해 리츠 상품으로 묶고 있으며, 시장 추정에 따르면 곧 추가로 9000만~9500만㎡가 리츠에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2024년 말까지 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공간은 약 1억8000만㎡에 달할 수 있으며, 이 규모는 2024년 전체 A급 오피스 재고의 약 22%를 차지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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