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제6권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출간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이야기!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등단 60년 만에 처음으로 펴내는 어린이 시리즈인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가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 출간되었다.(정가 13,000원, 아이휴먼)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는 오래 산 소나무에 깃든 선녀의 영과 선녀가 깃든 소나무의 정기로 태어난 아들 '목 도령'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대홍수가 찾아와 산도 물에 잠기며 온 땅이 바다가 되었는데, 목 도령은 소나무 아버지 덕에 목숨을 구했다. 소나무 아버지를 타고 바다가 된 세상을 떠다니던 목 도령 앞에 물에 빠진 개미 일족과 모기 일족, 그리고 또래 소년이 나타나 살려 달라고 외친다. 목 도령이 개미와 모기, 그리고 소년을 어떻게 구할지, 또 목 도령에게 은혜를 입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보는 재미가 있다. 그 외에 '호랑이를 이긴 다섯 친구들'까지 2개의 우리 민담이 수록되어 있다. 

시대별로, 지역별로 다채로운 모습을 띠는 우리 민담에는 민초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과 그것을 이겨 내고자 했던 마음이 녹아 있다. 고통과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춤과 노래, 이야기로써 역경을 웃음으로 풀고 희망으로 삼는 '신명'의 정서가 바로 우리 민담의 특징이다. 그 수많은 우리의 이야기는 격동의 역사와 함께 다양하게 발전했고, 그 힘이 모여 지금의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K-POP, K-콘텐츠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의 뿌리가 바로 우리 이야기, '민담'이라고 황석영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2023년 시점에서 황석영 작가는 왜, 민담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해 황석영 작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은 앞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아닌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아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확립해야만 방향을 잃지 않고 차이를 이해하며 세계와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민담입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는 지난 10월 1권부터 5권까지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황석영 작가와 출판사 아이휴먼은 매달 신간을 출시하여 총 50권의 시리즈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의 민담을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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