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연말 연초, ‘청와대 국민과 함께’ 영상 전시로 빛나다

홍보관에서 청와대 건축·풍경을 첨단기술로 제작한 영상 전시
영빈관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열두 개의 빛> 전시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연말을 맞이해 2023년 한 해를 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청와대를 생동감 있게 만들고자 12월 27일(수)부터 2월 29일(목)까지 영상 전시회 '청와대 국민과 함께'를 진행한다. 

 

올해 청와대의 마지막 전시인 '청와대 국민과 함께'는 청와대가 함께 해온 현대사와 청와대의 공간적 아름다움을 첨단 장비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수준 높은 영상 전시회다. 

 

먼저 12월 27일(수)부터 내년 2월 29일(목)까지 홍보관 내벽을 대형 미디어월로 바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미디어월을 통해 광역 드론으로 촬영한 생생한 청와대 풍경과 건축물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 영빈관은 미디어 파사드 전시관으로 변한다. 12월 28일(목)부터 2024년 1월 5일(금)까지 청와대 영빈관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청와대 역사를 기반으로,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고뇌와 좌절, 미래를 위한 노력과 기대를 함축하면서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현재 우리의 시선을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보여준다. 화려한 영상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선율도 이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번 전시를 위한 음악을 작곡, 연주했다. 특히 대규모 첨단기술이 동원된 만큼 이번 전시는 청와대 건축물을 활용한 역대 전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파사드 전시와 연계해 국민들의 새해 소망 등을 영빈관 외벽에 영상으로 상영(12. 28.~1. 5.)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청와대 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희망 메시지를 응모하며 국민 150인 메시지를 선정해 영상으로 제작한다. 국민 희망 메시지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각 회차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유병채 단장은 '작년 청와대 개방에 이어 올해는 열린 공간에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담아 즐길 수 있는 청와대를 만들기 위해 힘썼다. 내년에는 청와대 문화 프로그램 등 청와대 활용 방안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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