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종가의 오프라인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KIMCHI BLAST TOKYO 2025)’와 청정원의 저당·저칼로리 엠블럼 ‘LOWTAG(로우태그)’ 캠페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종가는 지난 2024년 동일 부문 본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지난 4월 도쿄 시부야에서 일주일간 진행한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eep Dive into Life’를 주제로 열린 지난 팝업에서는 ‘김치’라는 하나의 주제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이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했으며, 총 1만2000여 명의 글로벌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종가 브랜드와 김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앰버서더 ‘호시’가 직접 공간을 설명하는 ‘도슨트 영상’, 색다른 김치 레시피를 표현한 ‘만화’, 김치 원재료의 조화를 상징하는 ‘아트웍’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팝업의 스토리를 면밀하게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를 통해, 마치 미술관 전시를 관람하는 듯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으며,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 대상의 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지난 4월 선보인 저당·저칼로리 엠블럼 ‘LOWTAG(로우태그)’ 캠페인이 같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LOWTAG는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低) 혹은 무(無)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부착되는 대상의 자체 엠블럼이다. 제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태그를 떼어내면 영양 정보가 드러나는 듯한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영양 표시를 넘어 브랜드 차별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정훈 대상주식회사 브랜드그룹장은 “도쿄에서 선보인 종가 김치 블라스트 팝업의 압도적인 브랜드 경험과 국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선도하는 청정원 LOWTAG 캠페인을 통해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이어온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에서 혁신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