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450년 이상의 우수한 학문적 전통: 퀸 엘리자베스 스쿨, 2026년 8월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개교 예정

 

 

영국에서 450년 이상 학문적 우수성을 이어온 퀸 엘리자베스 스쿨(Queen Elizabeth's School, 바넷 소재)이 GEDU 글로벌 에듀케이션(GEDU Global Education)과 협력해 2026년 8월 두바이에 첫 해외 분교를 개설하는 데 필요한 초기 승인을 지식•인적개발청(Knowledge and Human Development Authority•KHDA)으로부터 받았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 두바이 스포츠 시티(Queen Elizabeth's School, Dubai Sports City)'로 명명될 새 분교는 UAE 청소년들에게 영국 국가 교육과정(National Curriculum for England)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바넷에 소재한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 영국 교육기준청(Ofsted)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탁월하다(Outstanding)'는 평가를 받고 영국 학교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수준 높은 학업 기준에 따라 운영될 것이다.

 

캐롤라인 펜들턴-내시(Caroline Pendleton-Nash) 퀸 엘리자베스 글로벌 스쿨(Queen Elizabeth's Global Schools) CEO는 "획기적인 이번 승인으로 UAE 전역의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K-12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영국 주요 사립학교들 사이에서는 해외 분교를 세운 전례는 많지만 명문 영국 공립 문법학교가 이러한 파트너십을 시작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교육에서 전례 없는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다."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세워질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남녀공학으로, 초기에는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운영되다가 이후 단계적으로 6학년 과정(Sixth Form, 고등학교 상위 과정)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두바이 스포츠 시티라는 위치 특성상 학생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가운데 스포츠와 신체적 우수성은 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배려(Care), 도전(Challenge), 창조(Create), 경쟁(Compete)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인성과 개인적 발전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시켜줄 QE 플라워리쉬 프로그램(QE Flourish Programme)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두바이 분교는 퀸 엘리자베스 스쿨의 사명, 정신, 전통, 엄격한 학업 기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혁신과 야망을 중시하는 두바이 정신을 포용할 것이다. 학교는 자신감 있고 유능하며 책임감 있는 젊은이들을 육성하여 행복하고 충만한 성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학교는 또 영국 최고의 명문 학교 중 하나의 유산과 두바이의 비전을 결합해 우수한 교육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

 

닐 엔라이트(Neil Enright) 퀸 엘리자베스 스쿨 교장은 이렇게 말했다. "KHDA로부터 UAE의 아이들에게 균형 잡히고 풍요로운 QE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제 협력의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시간이 흐르면 바넷의 공립학교 학생들과 두바이의 새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는 글로벌 '엘리자베시언들(Elizabethans, 퀸 엘리자베스 스쿨 출신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호바트(Edward Hobart) 주아랍에미리트 영국 대사는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 내년에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개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이정표는 영국 공립 문법학교가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 사례로, 영국과 UAE 간 교육 협력의 지속적인 강점을 입증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검증된 QE의 교육 방법론과 450년 역사의 학문적 우수성을 두바이에 도입함으로써 UAE 청소년들이 세계적 수준의 영국 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이 UAE 학생들과 더 넓은 교육 환경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

 

1573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왕실 헌장으로 설립된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450년이 넘는 풍부한 역사와 선구적인 전통을 자랑하는 문법 학교다. 이 학교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평범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능력에 기반한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면서 영국 교육계를 선도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의 교육은 영국 내 가장 수업료가 비싸고 선발 기준이 엄격한 사립학교의 수준을 꾸준히 능가하고 있고, 학교 성적은 사립•공립을 통틀어 영국 교육 성적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2025년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에 의해 'A-레벨 부문 올해의 공립 중등학교(State Secondary School of the Year for A-levels)'로 선정됐다. 2024년 졸업생의 55%는 QS 세계 대학 순위 상위 5위권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다.



미디어

더보기
우미건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분양 경기도 서남부 서해안 주거벨트를 이끄는 남양뉴타운에서 5년만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선보인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공공택지인 남양뉴타운 내 위치해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화성시청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등 예정됐던 주요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남양뉴타운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위치한 새동초등학교∙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화성시립남양도서관, 남양뉴타운 학원가 등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서화성~홍성 구간이 개통된 서해선 화성시청역이 가까이 있고, 서해선(2026년 12월 개통예정) 원시~서화성 구간과 노선을 공유하는 신안산선신설(2028년 12월 개통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대곡, 김포공항, 시흥시청 및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올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해선 KT

LIFE

더보기
하나은행, 글로벌자산관리센터(GWM) 통해 국내 최초로 국경 없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 직접 연계하여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손님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