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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 '진시황: 제국의 미궁' 공개, 중국 사극의 새 지평 열어

중국 대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제작하는 사극 대서사 시리즈 '진시황: 제국의 미궁(The Unseen Qin Empire)' 제작이 1월 9일 공식 발표됐다.

 

'무증지죄(Burning Ice)'로 잘 알려진 류싱(Lü Xi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대군사사마의지군사연맹(The Advisors Alliance)'을 집필한 창장(Chang Jiang) 작가가 참여했다. 주연은 천샤오(Chen Xiao), 장신청(Zhang Xincheng), 다이루와(Dai Luwa), 다이슈(Dai Xu), 쉬하오(Xu Hao)가 맡았으며, 왕진송(Wang Jinsong)과 천슈(Chen Shu)가 특별 출연한다.

 

영화 수준의 제작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 드라마는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본명 영정)이 여섯 개 나라를 통일하기까지의 과정 속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조명한다. 이 작품은 당시 시대를 단순히 과거에 봉인된 역사의 한 장으로 다루지 않고, 역사에 깊이 각인된 인물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강렬히 재해석하면서 동양 고전 미학의 정수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포스터는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진나라 궁정 대전의 모습을 선보이며, 위엄과 질서, 날카로운 강렬함으로 가득한 '진나라 시대 미학'을 창의적으로 정제하여 재해석했다. 기존 사극에서 흔히 보던 화려하고 다채로운 시각적 표현을 버리고, 검은색과 금색 중심의 절제된 색조와 엄격한 건축적 구성을 채택했으며, 건축의 모든 선, 빛과 그림자의 대비, 장식 문양 하나하나에 당대의 정신이 담기도록 구성했다. 동양의 역사적 관점을 전 세계 관객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서사로 풀어내어 '질서•권력•체계'라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전달한다. 자신감 있고 개방적인 문화적 대화를 향한 제작진의 의지가 엿보인다.

 

'진시황: 제국의 미궁'은 2026년 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 포스터 공개는 드라마의 첫 공개이자, 중국 사극이 새로운 미학적 언어와 한층 심화된 주제 의식, 산업 수준의 높은 제작 기준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의 중심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선언이다. 동시에 전 세계 관객을 초대해 진나라 시대의 질서와 문명에 관한 근원적 질문을 함께 탐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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