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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 최고 성능의 로커스체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개발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로커스체인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유롭게 컨센서스 노드의 수를 조절할 수 있고 저성능의 하드웨어에서도 작동이 가능하여 앞으로 IOT, 자율 주행 등에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로커스체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의 개발을 지난 6월 말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로커스체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은 최대 장점인 ‘DAG-BFT 컨센서스’,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등 로커스체인 플랫폼 기술의 가장 뛰어난 부분을 그대로 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보다 더 나은 고성능의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로커스체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을 이용해 손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블룸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최근 국내에서 정부는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논란을 뒤로하고 앞다투어 블록체인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주요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은 이제 기반 플랫폼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아직 태동기로,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성능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블록체인 메인넷의 개발 완료 소식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허가받은 참여자만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써 사용자의 수가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에 적고 탈중앙화의 압박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기 때문에 기술적인 난이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프라이빗 네트워크라고 해도 매우 많은 사용자들 간의 많은 거래를 다루어야 하는 분야에 적용이 되면서 성능적인 문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업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한계로 결국에는 가장 성능을 저해하는 컨센서스 시스템에 참여하는 노드의 수를 줄여 탈중앙화를 줄이는 방식으로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법은 결과적으로 중앙화 시스템의 분산 서버와 크게 다르지 않고, 탈중앙화에 기반한 블록체인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블룸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로커스체인 엔터프라이즈 메인넷은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한 고성능의 프라이빗 네트워크이다. 하드웨어의 성능 제약이 낮고 자유롭게 합의 노드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많은 수의 저성능 하드웨어로 구성된 네트워크라도 보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도입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IOT, 자율 주행 등 이러한 초고성능이 필요한 새로운 비즈니스에도 적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확장성은 DAG-BFT 컨센서스 시스템과 더불어 ‘베리파이어블 프루닝’이라는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이 기술은 국내외 특허 출원이 진행 중으로 로커스체인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테크놀로지에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주영현 기술개발 디렉터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은 데이터의 보관이 아닌 데이터의 위변조를 검증하는데 있다.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 대신 블록체인 원장에 직접 데이터를 담으려는 노력은 효율성 및 성능 측면에서 한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로커스체인은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기술을 통해 이미 원장에서 지워진 데이터라고 해도 나중에 참/거짓의 증명이 가능한 데이터 구조를 가지게 함으로써 극단적인 원장 사이즈 축소가 가능해졌고, 일자형체인 구조가 아닌 DAG-AWTC 원장구조를 사용함으로써 수초 내 거의 모든 요청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네트워크의 샤딩이 더해진다면 로커스체인의 완성된 모습은 상상 이상의 탈 중앙화와 완벽한 보안성, 쉬운 사용성을 동시에 갖춘 최초의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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