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 디지서트 PQC 조사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레레즈 리서치에 의해 2019년 8월 미국, 독일, 일본의 400여 기업의 IT 책임자, IT 보안 및 일반 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양자컴퓨팅 위협
많은 사람들이 양자컴퓨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현재 및 미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55%) 양자컴퓨팅이 오늘날 ‘다소 큰 위협’ 또는 ‘매우 큰 위협’이라고 답했으며, 71%의 응답자는 양자컴퓨팅이 미래에 ‘다소 큰 위협’ 및 ‘매우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자컴퓨팅이 초래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컴퓨팅에서도 작동할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하게 될 시기는 대략 2022년경으로 전망돼 일부 분석가들이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르게 위협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양자컴퓨팅 위협 대비를 위한 최대 과제
위협이 분명해짐에 따라 83%의 응답자는 양자컴퓨팅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안 대응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IT 업무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PQC 구현에 있어서 가장 큰 세 가지 우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자 위협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
·오늘날 암호화된 데이터는 도난 시 안전하지만 향후 양자컴퓨팅 공격은 암호화된 데이터도 취약하게 만들 것
·기기 및 제품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의 암호화가 취약하게 될 것
95%의 응답자는 양자컴퓨팅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40%는 이를 어려운 도전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 수립 시 주요 어려움으로는 다음 세 가지가 꼽혔다.
·비용
·담당자의 지식 부족
·TLS 제공업체가 적시에 업그레이드된 인증서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