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24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생산제조 기술 영역의 우수논문 발표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 행사를 진행해 생산제조 분야의 기술 흐름과 제조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방향을 짚어보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공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강해원, 제형구, 정수진 학생과 기계공학과 이승우 학생(지도교수 :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효영)은 무작위로 놓인 물체를 정렬하기 위한 델타로봇시스템 설계 및 물체 인식을 위한 비전알고리즘에 관한 연구 ‘물체 정렬 델타로봇의 인식률 향상을 위한 영상처리’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해당 연구 주제는 ‘지능형로봇 기술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도출된 주제로 수행한 2023년도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종합설계 졸업작품으로,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당해연도 한국공학대전에서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표자 강해원 학생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발표하는 것이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논문 발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연구 과정을 되돌아보며 연구의 의의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대 이상의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진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지식을 나누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자리”라며 “한국공대 재학생들의 뛰어난 연구 능력을 많은 학회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 참여대학인 한국공대·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