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컴플라이언스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작성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발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책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6명이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총 6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플라이언스 업무의 실제, 부패방지의 솔루션, ISO 37001, 인공지능 시대, 컴플라이언스와 감사, 사이버 포렌식을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지적재산권과 컴플라이언스, 론스타 사건을 통해 본 정부의 컴플라이언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최희정 변호사는 “그동안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한 외국 번역서는 있었지만, 실제 국내 컴플라이언스 이슈들을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책이 기업 컴플라이언스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용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는 징계를 위한 적발이 아니다. 앞으로 닥쳐올지 모르는 리스크를 예방하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책은 기업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가뭄의 단비와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2018년 설립된 기업 컴플라이언스 전문 교육기관으로, 2019년 지난 4월부터 국제심사자격인정기관인 GPC으로부터 ISO 37001 공식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ISO 37001 국제인증심사원 양성과정과 자격확대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기관 전임강사인 장대현 대표는 GPC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지정한 ISO 37001 검증 심사원이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내년 1월 출판기념회 성격으로 기업 컴플라이언스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 기업컴플라이언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