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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 문체부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 선정

2억5000만원 투입 위도상사화 조사·복원·관리 등 관광자원화 집중


(미디어온)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꽃의 상사화인 위도상사화를 볼 수 있는 부안군 위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안군은 위도가 야생화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문체부에서 주관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고유자원을 발굴·지원해 지역관광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생태관광·노후관광시설 재생·야생화 관광자원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부안은 지난해 전국 3대 명품길로 각광받고 있는 변산 마실길이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위도와 관련된 전설·역사 스토리를 정리한 안내판을 설치하고 자연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위도상사화 군락지에 대한 조사·복원·관리·새로운 군락지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위도상사화가 개화하는 오는 8월 말 개최되는 위도상사화축제에 맞춰 여행사 기자단과 사진작가 팸투어 등 위도상사화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도상사화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일자리 창출, 위도상사화축제와 연계한 갯벌체험·후리그물체험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연곤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위도상사화를 테마로 한 자연군락지 복원과 위도상사화길 조성 등 위도상사화의 관광자원화가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위도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 위도권역 단위종합 정비사업, 위도연안 바다목장 조성, 위도 바다낚시터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과 연계해 위도가 가진 천혜의 자원에 스토리·콘텐츠를 입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도는 전북에서 가장 큰 섬으로 그 형상이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해 ‘고슴도치 섬’으로 불리고 있으며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과 칠산바다의 풍부한 어자원을 배경으로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과 낚시꾼들의 발길이 사계절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면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흰색 꽃의 상사화인 위도상사화가 피어나는 8월 말이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진작가와 20㎞의 해안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동호인, 산행 내내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등산을 하기 위한 등산객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위도는 2200여 년 전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보낸 방사 서복이 위도를 방문해 영지버섯을 얻어 남으로 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위도라는 지명은 중국 송나라의 국신사 서긍이 고려에 다녀간 후 지은 선화봉사 고려도경권 36편에는 ‘1123년 6월 5일 고섬섬에 정박하니 고려인들이 물을 길어 주므로 쌀로 사례했다’는 기록에서 섬의 소나무가 마치 고슴도치 가시털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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