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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우아한 방어’ 출간…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놀라운 비밀

착한 면역·나쁜 면역… 팬데믹 시대에 중요해진 면역 이야기
퓰리처상 수상 작가 맷 릭텔이 도전한 면역에 관한 가장 첨예한 리포트
면역질환·감염병·암·염증까지 면역은 우리를 어떻게 지키고 해치는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북라이프가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놀라운 비밀을 담은 '우아한 방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방어 체계인 면역을 주제로 면역 이상을 겪는 이들의 생생한 삶과 투쟁 그리고 세기를 넘나드는 과학사적 모험들을 담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일상을 뒤흔들어 놓은 초유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몸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작용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급격한 사회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대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방어 시스템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스스로를 공격하는 끔찍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몸속의 평화 유지군이 갑자기 돌변해 경찰국가가 되는 순간을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 질환부터 에이즈, 에볼라 등 위력적인 전염병까지 면역 질환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마저 파괴한다.

'우아한 방어'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인 저자 맷 릭텔의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면역의 실체를 보다 인간적으로,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네 사람이 겪는 염증, 감염병, 암, 자가면역 질환은 현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더 늘어나는 면역에서 비롯된 질병들이다.

책에서는 면역학의 기본 용어, 최신 이론들, 그간 명명된 적 없던 질병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관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면역학의 태동에서 시작하여 최첨단 발견을 아우르며 면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조망한다. 더불어 현대 과학자들의 연구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면역이라는 복잡하고 섬세한 체계를 예전보다 훨씬 더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자는 우리 사회를 거대한 하나의 신체로 보고 우리 안의 ‘우아한 방어’ 시스템이 우리를 우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속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지나친 통제나 편견은 어쩌면 사회를 자가면역 질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경고한다.

'우아한 방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면역 이상으로 고통 받은 네 사람의 삶뿐만 아니라 인류의 고통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을 질병으로부터 구하고자 노력했던 의사와 연구자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 면역을 지키고 현대 사회에서 ‘우아하게’ 살아남을 것인지 새롭게 성찰해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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