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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통합관제센터에 근무 중인 주명희 시인, 첫 시집 ‘까치산을 오르며’ 펴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강서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주명희 시인이 첫 시집 ‘까치산을 오르며’를 펴냈다고 밝혔다.

주명희 시인은 2001년부터 문학 사이트에서 글을 쓰며 활동해오다가 20년이 지나서야 첫 시집을 펴내게 됐다. 이를테면 은근과 끈기로 뭉쳐진 대기만성형이라는 옛말을 떠올릴 수 있는 시인이다. 그녀는 2011년에 월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했는데 2004년부터 매년 동인지에 참여했으니 만 20년 이상의 습작 기간을 거친 셈이다.

주명희 시인은 강서구에 사는 구민으로서 강서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이 시집에는 강서구에 대한 시가 너무나 많다. 그녀의 프로필을 잠시 들춰보면 강서구청장 상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강서구청 ‘까치신문’ 명예기자를 하기도 했고 강서구 독서경진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봉사와 함께 강서구 주최 백일장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주 시인은 이 시집에서 ‘까치산을 오르며·1’, ‘까치산을 오르며·2’, ‘쌈지공원 부풀다’, ‘허준축제에서’, ‘방화근린공원’, ‘강서구청의 아침’, ‘까치시장에서’, ‘방화동의 꽃들’, ‘봉제산 철쭉’, ‘도레미공원에서’ 등 수많은 시를 할애해 강서구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시는 발로 뛰며 써야 현장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문화를 후세에 전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주명희 시인이 강서구에 관한 시를 많이 쓰고 있음은 시인의 역할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의 작품해설에서 “주명희 시인의 시는 은근과 끈기로 연단된 삶의 언어다. 그녀의 시적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보면 첫째는 삶을 바탕으로 해 초심자들이 범하기 쉬운 지나친 고향이야기, 지나친 자연이야기를 벗어나 짧지만 팩트 있는 시를 써내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강서구에 대한 무한사랑을 표현한 시다. 그는 강서구를 너무나 사랑한다. 이웃을 사랑하고 공원을 사랑하고 강서구를 사랑해 이를 시로 써낸다. 세 번째로는 지나치게 무엇을 주장하지도 않고 현상만을 그려낸다. 시인에게 있어 주장은 위험하다. 철학자들, 정치가들이 주장해놓은 교훈 같은 말은 시에서 배제된다. 대신 꽃의 말, 새의 말, 나무의 말이 시의 교훈이 된다”고 평하고 있다.

배움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이사, 문학공원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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