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소미미디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감동 이어가는 스미노 요루의 신작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출간

30만부의 신화를 이룬 ‘너·췌·먹’의 감동, 이번에는 대학에서 펼쳐지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소미미디어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한국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남긴 스미노 요루의 신작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대학 신입생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청춘의 미숙하고 쌉싸래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남들과 거리를 두고 ‘아웃사이더’ 같은 대학 생활을 꿈꾸는 신입생 다바타 가에데와 그의 앞에 나타난 엉뚱한 여학생 아키요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강의실에서 번쩍 손을 들고 터무니없는 의견을 발표하는 아키요시와 최대한 그녀를 피하고자 하는 가에데였지만 강렬한 첫 만남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평화에 대해 논하는 동아리 ‘모아이’를 결성하고 소소한 활동을 펼친다. 그러나 3년 뒤 어느덧 모아이는 수상한 취업용 인맥 쌓기 동아리로 변질됐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가에데는 스스로 이 동아리를 무너트리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파헤칠수록 점차 드러나는 동아리의 실체는 처참하기만 하다.

작가는 ‘낭만’이라는 단어로 쉽게 치부되곤 하는 대학이라는 ‘공간’의 리얼리티를 섬세한 묘사로 그려냈다. 동시에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치열하게 표현해냈다. 저자의 끈질긴 시선은 스무 살이 섣불리 저지르는 미숙하고 순진하고 섣부른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의 이번 작품 또한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양윤옥이 번역을 맡아 작가 특유의 독특한 감정과 정서를 유려하게 풀어내었다. 특히 양윤옥 번역가는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현재와 과거에 따라, 경험치의 깊이에 따라 각기 다른 수많은 파문으로 번져나갈 작품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양 번역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 ‘연애의 행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번역한 바 있다.

또한 출간에 맞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책의 발견’ 공간에서 작가展이 개최된다. ‘청춘, 지금 만나러 갈게’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저자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문구들과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장에서는 저자 친필 사인본 한정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소미미디어 공식 SNS를 통하여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미미디어는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루며 독자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 스미노 요루의 문제작 ‘밤의 괴물’도 동시기에 리커버 출간됨을 밝혔다. 스미노 요루의 신간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밤의 괴물’ 리커버는 모두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