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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사업을 키운다는 것’ 출간

스탠퍼드 MBA는 왜 도시락 가게의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는가
작은 기업이 이기는 경영 전략은 따로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스탠퍼드 MBA에서 경영 교재로 선정한 연매출 1000억원의 도시락 전문점 이야기를 담은 ‘사업을 키운다는 것’을 출간했다.

이 책은 5000원짜리 도시락 하나로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스탠퍼드 MBA의 사례연구로 인용된 ‘다마고야’의 경영 스토리를 담고 있다.

다마고야는 매일 단일 메뉴 도시락으로 하루 최대 7만개를 판매하는 도쿄의 도시락 배달 전문점이다. ‘사업을 키운다는 것’의 저자는 1997년에 입사해 2004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독자적인 생산·배송 시스템, 정밀한 수요 예측, 인재 경영으로 입사 후 20년이 지난 현재 연매출 100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다마고야는 지금까지 무분별한 확장을 경계하고 단단한 성장을 추구했다. 그래서 주문량 증가에도 신중을 기했고 회사의 이익률을 5%로 유지해 나머지는 설비해 투자하며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주문량을 늘리는 데 더욱 힘썼다. 그 결과 다마고야는 전국 체인점보다도 월등한 생산 라인을 갖출 수 있었으며 이것이 매출의 퀀텀 점프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처럼 원 아이템으로 작은 가게를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키워낸 저력은 어디에 있을까? 그 비밀은 한국인 최초 스탠퍼드 종신교수인 황승진 교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승진 교수는 다마고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눈여겨보고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SCM 강의에 이를 경영 사례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황승진 교수가 다마고야의 비즈니스 모델에 감탄한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황 교수는 자기 효율성과 고객 중심 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이 셋을 실제로 모두 구현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다마고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극찬했다. 또한 황 교수는 다마고야의 혁신적인 생산·배송 시스템과 제품 브랜딩, 고객 관리, 인재 경영 노하우를 분석하고 기업의 경영자나 리더라면 다마고야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리라 생각했다.

‘사업을 키운다는 것’은 도시락 가게를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저력을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가 정신에서 찾아 낱낱이 분석하고 있다. 불황 속 오프라인 기업의 약세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재 다마고야의 경영 스토리는 어떻게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경영인과 사업가는 물론 이제 사업을 시작할 사람들과 창업 지망생들에게 작은 기업도 얼마든지 규모의 경제를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힌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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