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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장교 출신 초등학교 보건교사 심순영 수필가, 수필집 ‘심구멍 숨구멍’ 펴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간호장교로 재직하다가 전역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근무해온 심순영 수필가가 반년간지 '스토리문학'으로 등단과 동시에 수필집 '심구멍 숨구멍'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7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코끼리 가족'이란 제목으로 심순영 수필가가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근무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모았다. 2부는 '나의 초상'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고자 편집됐다. 3부는 '간호장교란 이름'으로 그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통해 얻은 선후배들과의 소중한 정과 의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4부는 '엄마의 글씨'라는 제목으로 부모님과 형제에 관한 이야기로 채웠다. 5부는 '삼진 아웃과 쓰리런 홈런'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6부는 '평생감사'로 그의 기독교 신앙생활 이야기를 모았다. 7부는 '대전 발 0시 50분'이란 제목으로 구성된 그의 여행 이야기다.

심순영 수필가는 자서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기에는 매우 아쉬운 감동적인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 직장 이야기, 가족 이야기들을 눈물과 웃음으로 진솔하게 적어온 '감사로 물들인 인생이야기'로 재구성하고 보강해 '심구멍 숨구멍'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내놓게 됐다.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 참 안식을 위한 아날로그 마음을 되찾는 것이 바람이다. 잘난 사람들한테 치이고 눈이 핑핑 돌아가는 초고속 세상살이에서 어디 숨 쉴 곳이 없나 '숨구멍'을 찾고 있다면 저의 평범한 스토리에 한 번 기대어보시기 바란다'고 책을 펴낸 심정을 피력했다.

서울서빙고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박민숙 교사는 축사를 통해 '늘 사랑이 배고파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엄마의 품으로 안아주시고 그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심순영 선생님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제가 그 아이를 맡고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흘릴 때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셨던 분이 심순영 선생님이다. 지금도 마음이 힘들 때면 보건실을 찾아가 에너지를 얻고 온다.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허브나무처럼 우리 가슴에 세로토닌 역할을 해주시는 심순영 선생님이 계셔 우리 학교가 더욱 따스하다'고 평소 심순영 수필가를 지켜본 동료 교사로서의 감동을 말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서문을 통해 '심순영 작가의 수필집 '심구멍 숨구멍'은 진실의 보고다. 인간관계로부터 자연관계에 이르기까지 먼저 내 마음을 여미고 내 옷깃을 여민 후 인연에 접근하는 진실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읽을 때 우리는 감동의 눈물을 짓고 호방한 웃음을 지으며 쓰라린 동병상련의 아픔을 맛보기도 한다. 그는 심 씨다. 그래서 붙여진 제목이 '심구멍 숨구멍'이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심 구멍을 들여다보면 비로소 삶의 숨구멍이 트인다. 갑갑했던, 무엇인가 짓눌렀던 가슴이 넓은 바다를 만난 듯, 산 정상 위에 선 듯 후련해지는 것이다. 오래오래 그와 함께 인생을 의논하며 살고 싶다'고 평했다.

한편 반년간지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심순영 수필가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 간호학과, 영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과정을 수료했으며 국군간호장교로 전역했다. 보건교사로 서울 용곡초등학교, 옥정초등학교, 수서초등학교, 동명초등학교 등지에서 22년간 근무했다. 그는 현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자작나무수필 동인, 문학공원 시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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